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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명상으로 자기애 발견

  • 수행
  • 입력 2014.10.2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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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명상·청담고, 29일 MOU
1학년 50명 대상 연 2회 실시
마인드힐링지도사가 마음치유

입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고등학생들이 명상으로 자기애를 찾는다.

(사)자비명상(대표 마가 스님)은 학교법인 청담학원 청담고등학교(교장 방남수)와 10월29일 동국대 정각원 교법사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성적과 대학입학 등 갖은 스트레스로 고통 받는 고등학생들에게 자기 사랑과 올바른 인격을 심어주기 위해서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청담고 재학생을 대상으로 명상지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교육을 위해 청담고는 1학년 50명을 모집하고 교육장소를 제공하며, 자비명상은 마인드힐링지도사를 파견한다. 마인드힐링지도사란 명상과 상담치유 등 마음공부를 바탕으로 스스로 건강한 마음을 유지하고 타인의 정신건강을 위해 치유와 예방 그리고 교육과 수련을 안내하는 사람이다. 마인드힐링지도사는 제2014-2980호 국가등록 민간자격을 취득한 사람이다. 명상지도 프로그램은 1년에 2회 실시한다.

협약에 앞서 양 기관은 10월17일부터 명상 지도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한 프로그램은 전경애, 임순희 지도사가 이끌었다. 동기를 부여하는 ‘내 몸에 귀 기울이기’에서는 자기소개와 인사를 나눈 뒤 긍정의 씨앗 심기, 행복명상을 이어갔다. 또 ‘하트 차크라’ 시간엔 몸에 있는 7가지 차크라를 이해하고 명상체조로 마음을 치유했다.

10월31일과 11월7일 같은 시간에 두 차례 더 명상 지도 프로그램이 열린다. 김인남·임순희, 전경애·정영임 지도사가 차례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10월31일에는 명상 의미와 효과를 배우고 호흡 등 명상법을 실참하며 기초명상을 실습한다. 자신만의 만다라를 그려 색칠하는 미술치유명상도 함께한다. 마지막 수업인 11월7일에는 본격적으로 꿈과 희망, 자신감을 찾는다. ‘내 안의 보물 꿈 설계’ 시간을 갖고 꿈 찾기 명상에 이어 다른 친구의 꿈을 칭찬한 뒤 긍정명상으로 꿈을 상상해본다. 그리고 팀별 칭찬을 실습하는 ‘칭찬샤워’로 긍정적인 사고를 심는 시간으로 마무리한다.

자비명상 관계자는 “마인드힐링지도사가 진행하는 프로그램 근간은 자비명상”이라며 “자비명상은 고통에서 출가하는 방법이며, 지나간 어제와 오지 않은 내일 생각에 빠지지 않고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고 밝혔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266호 / 2014년 10월 2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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