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제3기 장학위원장으로 위촉된 보광 스님은 10월1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스님은 “총무원장 스님의 원력과 교육원장 스님의 신심으로 만들어진 장학승 선발제도는 집행부의 중요한 성과 가운데 하나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유학 중인 장학승들은 해당 대학에서 ‘한국불교가 인정한 인재’로 평가받는다”며 “자연스럽게 자긍심이 고취되는 것은 물론 학교로부터 실질적인 도움을 받게 되는 등 장학승제도가 적지 않은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일본, 인도, 미국, 독일, 중국, 영국 등에서 7명, 스님과 국내대학에서 9명, 사찰승가대학원에서 9명 등 총 25명이 장학승으로 선발돼 공부하고 있다.
한편 장학위원회는 10월24일~11월7일 2015년 종단 장학승 신청을 접수받는다. 분야는 불교학, 불교사, 불교문화, 응용불교학, 기타전공 등이다. 국내외 교육 및 연구기관에서 석·박사 과정에 수학 중이거나 진학 예정인 조계종 스님 또는 승가대학원에서 수학 중인 조계종 스님이면 지원 가능하다.
김규보 기자 kkb0202@beopbo.com
[1266호 / 2014년 10월 2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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