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9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63차 임시대의원총회에서 제28대 대한불교청년회장으로 연임된 전준호 회장은 “지난 임기 동안 초석을 다져온 사회참여 사업들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 회장은 ‘신행과 사업을 통한 조직역량 강화’ ‘대불청의 공신력 확보를 위한 브랜드사업’ ‘대불청의 물적·인적 기반 확충’을 향후 중점과제로 선정했다. 전 회장은 “우수신행프로그램 경진대회 등의 개최로 콘텐츠를 개발하고 새로운 신행문화를 조성하겠다”며 “아울러 공공시설 수탁과 공모사업, 사회적 이슈에 대한 적극 대처로 단체의 공신력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불청의 창립정신과 정체성 공유를 위해 지역별 강연회를 개최하고 브랜드사업으로 연간 1000만원의 후원금 모금을 달성하겠다”며 “전국불교청년대회에 북측 불교청년단체를 초청하는 등 100주년 기념사업에 역량을 모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년 동안 역점을 두고 추진해온 지회활성화 역시 대불청의 중점사업으로 이어간다. 전 회장은 “현재 전국 각 사찰과 지역에서 대불청에 가입하지 않은 청년회가 많다”며 “임기 내에 50개 정도의 청년회를 발굴하고 그 가운데 30개 단체가 대불청에 가입하도록 이끌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불청은 내년 심우장의 역할과 만해 문학의 가치를 청소년에게 알리는 ‘심우장-문학인 만해를 만나다를 추진한다. 문화재청은 대불청의 이 사업을 ‘2015년 생생문화재 사업’으로 선정했다. 

김규보 기자 kkb0202@beopbo.com

[1267호 / 2014년 10월 2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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