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나눔 기금은 봉은사 신도회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이번에 전달한  후원금은 봉은사 1220주년 개산대재 기간 동안 신도회에서 진행한 ‘제4회 따뜻한 세상을 위한 행복 나눔 바자회’ 수익금과 자비나눔실천 모금 활동을 통해 조성됐다.

후원금을 전달받은 월드머시코리아는 봉은사와 신도회를 대표해 주지 원학 스님과 최정수 신도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원학 스님은 “개산대재 기간 동안 신도회가 주관해 자비나눔실천 모금운동 펼친 성과가 오늘 어려움에 처해있는 베트남 아이들 초등학교 건립을 위한 성금으로 전달된다”며 “신도회장, 사무총장을 비롯해 십시일반으로 모금에 동참해주신 신도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월드머시코리아 대표이사 현진 스님은 “봉은사 신도님의 은혜를 잊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어려움에 처해있는 아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봉은사에서는 행복나눔기금 전달식에 이어 동국대 학생들에게 ‘봉은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 사회복지법인 봉은이 수여하는 ‘서산사명장학회 장학금 전달식’도 함께 열렸다. 동국대 학생 지원을 위한 봉은 장학금은 15명의 학생들에게 전달됐으며 서산사명장학금은 55명의 학생들에게 학비 지원금이 전달됐다.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1268호 / 2014년 11월 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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