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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불스테이로 불교생활화 선도”

  • 인터뷰
  • 입력 2014.12.02 14:18
  • 수정 2014.12.02 14:19
  • 댓글 1

동산반야회·불교대학 이종현 이사장

▲ 이종현 이사장

청년불자클럽·1도반 추천운동 전개“동산은 1982년 창립 이래로 상구보리 하화중생의 숭고한 보살정신을 추구하며 재가불교운동을 선도해왔습니다. 그동안 추구해온 재가불교운동의 정신을 이어 동산의 3대 강령인 불교의 대중화, 생활화, 정토화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실천하겠습니다.”

동산반야회·동산불교대학 제4대 이사장으로 선출된 이종현 신임 이사장은 김재일 초대 이사장, 안동일 2대 이사장, 이상우 3대 이사장이 이어온 재가불교운동의 틀을 다지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기존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한편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3대 강령을 보다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종현 신임 이사장은 이에 따라 오늘의 동산을 있게 한 초대 법주 고(故) 무진장 스님과 창립자인 고(故) 김재일 이사장의 역할을 재조명함으로써 정체성을 공고히 할 예정이다. 그리고 그 정체성 확립을 바탕으로 불교의 생활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동산은 진정한 불교포교와 발전을 위해 교리와 신행이 성숙된 재가불자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1998년 제6차 전국염불만일회를 결성했고, 매년 염불결사대회를 이어오면서 불교운동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이제 17년차를 맞아 염불수행과 염불체험을 언제나 할 수 있도록 ‘염불스테이’ 프로그램을 개설해 동산인들의 불교생활화를 실천해 나갈 것입니다.”

이종현 이사장은 염불스테이 장소로 경기도 광주 아미타사를 활용할 생각이다. 고 김재일 이사장의 부도를 봉안한 아미타사 법당을 염불스테이 도량으로 적극 활용하고 텃밭을 주말농장으로 분양해 도시에 거주하는 동산인들이 신행과 여가활동을 함께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복안이다.

뿐만 아니라 사회참여 확대 방안도 강구하고 있다. “기아도움기구 활성화로 재가불자들의 사회봉사 및 지원활동 참여를 유도하겠다”는 이 이사장은 “불교가 사회 속에서 보살의 이타정신을 실현하는 장을 확대하는데 기여함으로써 동산이 추구하는 불교의 정토화를 실현할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동산의 3대 강령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면서 교육과 재가불교운동을 펼치겠다는 이종현 이사장은 3년 임기 중 청년불자클럽 육성, 가족법회, 1인 1도반 추천운동, 동문 결집 등을 통해 동산 발전의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심정섭 기자 sjs88@beopbo.com

[1272호 / 2014년 12월 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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