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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도 반기는 사찰음식 참맛

  • 교계
  • 입력 2014.12.09 13:56
  • 수정 2014.12.09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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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불교네트워크(공동대표 곽인순) 부설 자연음식문화원(원장 유지원)은 12월4일 자연음식문화원체험관에서 ‘지역소외계층과 함께하는 사찰음식 체험전’을 실시했다.
사찰음식은 맛없다는 아이들 편견을 깨는 의미 있는 체험전이 열렸다.

전북불교네트워크(공동대표 곽인순) 부설 자연음식문화원(원장 유지원)은 12월4일 자연음식문화원체험관에서 ‘지역소외계층과 함께하는 사찰음식 체험전’을 실시했다.

자연음식문화원, 4일 체험전
전주지역아동센터 아이 초청
견과류 영양바 만들고 맛 봐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후원하고 금선암(주지 덕산 스님)이 주최한 체험전은 건강한 먹거리 대안운동으로서 사찰음식 전파를 위한 행사다. 특히 이번 체험전은 사찰음식을 접하기 어려운 지역 아동들에게 사찰음식은 맛이 없다는 인식을 바꾸고자 눈높이 강좌를 마련했다. 이날 참여한 아이들은 사찰음식 정신을 배우고 생활에서 쉽게 만드는 방법도 함께 익혔다. 영양이 풍부한 견과류 영양바와 연잎밥을 직접 조리하는 기회도 가졌다.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김소라(중앙여중 1) 학생은 “몸에 좋으면 맛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맛있다”며 “만드는 방법도 어렵지 않아 집에서도 자주 해 먹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2년 시작된 사찰음식 체험전은 올해 사회적 악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베트남, 필리핀 등 이주민 여성은 물론 아토피 환우부모, 원어민 강사 등을 초청해왔다. 전주지역아동센터는 올해 마지막 체험전이었다.

설민자 전주지역아동센터장은 “아이들에게 항상 좋은 음식을 제공하려 노력하는데도 불구하고 인스턴트 음식에 노출돼 영양불균형이 걱정됐다”며 “웰빙 시대에 맞게 사찰음식으로 건강한 먹거리를 손쉽게 만들어보는 기회를 가져 고마웠다”고 전했다. 이어 “여러 번 참여한 체험시설 중에서 제일 깨끗하고 좋아서 기분 좋았다”고 덧붙였다.

신용훈 전북주재기자 boori13@beopbo.com

[1274호 / 2014년 12월 1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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