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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사랑하는 아이들로 성장하기를”

  • 인터뷰
  • 입력 2014.12.09 14:25
  • 수정 2014.12.09 14:27
  • 댓글 0

아동문학창작상 권대자 포교사

▲ 권대자 포교사
"남은 생 더 열심히 애정을 가지고 아동문학 발전을 위해 매진하라는 격려로 여기겠습니다.”

조계종 포교사단 대구경북지역단 권대자 포교사가 한국아동문학연구회가 주관하는 제13회 아동문학창작상을 수상했다. 한국아동문학연구회는 12월6일 서울 중구구민회관에서 ‘제13회 아동문학창작상 및 한국어린이문학예술상 시상식’을 갖고 아동문학가 권대자 포교사에게 아동문학창작상을 수여했다. 권대자 포교사는 올 4월 간행된 동시집 ‘자연이 주는 이야기’로 아동문학창작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자연이 주는 이야기’는 총 77편의 동시가 수록돼 있다. 권 포교사는 ‘구름’ ‘바람’ ‘연못’ ‘대나무’ ‘빗방울’ ‘꽃잎’ ‘알밤’ ‘소낙비’ ‘바다’ ‘벌’ ‘나비’ ‘노을’ ‘숲’ ‘연꽃’ 등 자연 속의 온갖 생명들이 정겹게 대화하는 모습을 동시에 담아 독자들의 마음과 가슴을 평화롭게 해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권 포교사는 “우리 주변에서 항상 함께하는 자연과 생명들이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모습을 일기를 쓰듯 마음을 담아 모아온 글들이 한 권의 책으로 묶이게 됐고, 이렇게 아동문학창작상이라는 큰 상을 받게 돼 기쁘고 설렌다”며 “부족한 글이지만 우리 아이들이 아름다운 심성을 가진 사람으로 성장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된다면 더 없는 영광일 것”이라고 말했다.

권 포교사는 또 “곧게 자라는 대나무 잎사귀에 영롱하게 맺히는 이슬처럼 우리 아이들의 심성도 곧게 자라고 자연을 사랑하고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 영롱하게 이슬 맺히길 바란다”며 “오늘 수상을 축하하기 위해 조계종 포교사단을 대표해 참석한 곽명희 포교사단장님과 함께 우리사회를 맑고 향기롭게 만드는 일에도 더욱 매진하겠다”고 인사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273호 / 2014년 12월 1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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