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메모리 합장주 선물에 경전엽서로 축하 메시지

  • 생활
  • 입력 2015.02.03 09:30
  • 수정 2015.02.03 09:37
  • 댓글 0

졸업·입학 자녀 선물로 제격인 불교상품

▲ 젊은 불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불교 문양 디자인 액세서리들. 사진제공=마인드 디자인

마무리와 시작이 공존하는 졸업·입학의 달 2월이 돌아왔다. 이제 막 배움의 길에 들어서는 초등학생부터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대학 졸업생까지.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있는 자녀들에게 무엇이든 해주고 싶은 것이 부모의 마음. 따뜻한 응원과 격려의 마음을 담은 선물에 부처님의 지혜로운 향기까지 더해진다면 선물을 받는 어린이 청소년 불자들의 신심과 자부심도 더욱 높아질 수 있다. 세련된 디자인에 실용성과 반짝이는 아이디어까지 돋보이는 불교 디자인 제품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어 선택의 폭도 넓어졌다.

단청문양 보조가방 가볍고 튼튼
메모리 합장주는 분실 걱정 없어
“불자 자부심 드러내며 실용성도”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불교문화상품공모전과 자체 브랜드를 통해 다양한 불교아이디어상품을 개발, 출시해오고 있다. 이 가운데 최근 가장 인기를 끄는 제품은 USB메모리와 전통문양을 응용한 문구류들이다. 특히 손목에 착용하는 합장주 형태의 USB메모리는 어린이·청소년부터 대학생에 이르기까지 학생들에게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각종 과제물과 자료관리 등을 위해 USB메모리가 필수품인 대학생들뿐 아니라 작은 물건을 잃어버리기 쉬운 초등학생들에게도 합장주 형태의 USB메모리는 매우 유용하기 때문이다. 평상시 손목에 착용하고 다니기도 좋고 불자라는 자부심을 표현할 수도 있어 연령대와 상관없이 선물용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8GB 용량 3만9000원이다.

▲ USB메모리 기능이 결합된 합장주.

단청과 문살 등 전통문화 문양이 가미된 여행용 가방은 초등학생들의 보조가방으로 제격이다. 화려한 색감과 독특한 문양도 눈길을 끌지만 폴리에스테르 재질을 이용해 가벼우면서도 튼튼해 학생가방용으로 인기다. 2~6만원대의 착한 가격도 매력적이다. 같은 문양을 응용한 노트류도 세트로 인기다. 공책, 다용도 수첩, 일기장 등 20여 종이 출시돼 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 홍보관에서 동생에게 선물할 신학기 노트와 수첩을 살펴보던 심소영(33세, 경기 용인시)씨는 “화려한 단청 문양과 색깔이 눈길을 끈다”며 “세련된 디자인과 양질의 종이에도 부담없는 가격으로 가볍게 선물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 문화진흥팀 최희선 팀장은 “전통문화 디자인 상품들은 비불자들에게도 측면에서 자연스럽게 다가갈 수 있는 제품들”이라며 “불교문화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을 이용하며 신학기 새로운 영감을 발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본격적으로 외모 가꾸기를 시작하는 대학 신입생들에게는 액세서리를 골라볼 만하다. 불교 문양을 활용한 목걸이나 반지 등은 유행을 타지 않으면서도 개성을 드러낸 수 있다.

▲ ‘옴’자 디자인 목걸이.

불교 액세서리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소재인 ‘옴’자 모양도 단순한 문자의 형태에서 벗어나 현대적 디자인으로 재표현, 세련된 멋을 가미한 반지와 목걸이가 눈길을 끈다. 불자라면 누구나 한두 개 즈음은 갖고 있을 법한 합장주도 고급 원석으로 제작된 제품들은 뜻 깊은 날 선물용으로 인기다. 특히 원석은 종류에 따라 성공, 희망 등의 의미를 담고 있어 고등학교 졸업생들과 대학 새내기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담아줄 수 있다. 원석 염주는 2~3만원 대가 주를 이룬다.

전통문화를 이용한 제품을 제조·판매하는 문화재청 예비 사회적기업 ‘마인드 디자인’ 김민지 대표는 “자신만의 주얼리로 개성을 표현하는 것이 대세”라며 “불교적 내용을 내포한 액세서리는 불자임을 표현함과 동시에 독특한 포인트를 원하는 젊은이들에게 선물용으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학업 부담감이 큰 중·고등학생들의 마음안정과 정신집중을 도와 줄 아로마초,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를 적어 줄 수 있는 경전 글귀 엽서 등도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281호 / 2015년 2월 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저작권자 © 불교언론 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A동 1501호
  • 대표전화 : 02-725-7010
  • 팩스 : 02-725-7017
  • 법인명 : ㈜법보신문사
  • 제호 : 불교언론 법보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7229
  • 등록일 : 2005-11-29
  • 발행일 : 2005-11-29
  • 발행인 : 이재형
  • 편집인 : 남수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형
불교언론 법보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