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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불자 숙원 신사옥 건립 추진”

  • 인터뷰
  • 입력 2015.02.03 13:07
  • 수정 2015.02.03 13:08
  • 댓글 0

신임 부산불교방송 사장 수불 스님
문화콘텐츠 개발·시민과 소통 강화

 
“부산불교방송의 20세 성년을 맞아 법음 전파를 위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겠습니다.”

범어사 주지 수불 스님이 2월1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부산불교방송 개국 20주년 기념식’에서 부산불교방송 사장에 취임했다. 기념식에는 이사장 종하 스님과 이채원 사장을 비롯해 주요사찰 스님과 재가단체 대표, 시민과 불자 등 2500여명이 동참했다. 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및 서병수 부산시장,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등 정·관계 인사들이 참여했다. 범어사 다도회의 차 시연회와 부산지방경찰청 포돌이홍보단의 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부산불교방송 개국 20주년 기념영상 상영, 임명장 수여, 불교방송기 전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부산불교합창단연합회와 국악밴드 아비오, 비뮤티&홍법사 동림합창단, 팝핀현준&박애리 등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수불 스님은 취임사에서 “창의력과 열정이 넘치는 불교문화콘텐츠 개발 등 매스미디어 불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를 통해 BBS TV와 라디오의 사회적 위상을 높이는 한편, 인류 번영에 이바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산불교방송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로드맵을 발표하고 신사옥 건립 등 계획을 밝혔다. 스님은 “부산 북항 재개발 지역에 부산불자들의 숙원이었던 신사옥 건립을 추진하겠다”며 “신사옥 건립은 한국불교 중심지인 부산불교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부산불교방송이 보다 널리 알려지도록 불자는 물론 시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라며 “법음 전파라는 설립취지를 되새겨 앞으로의 20년을 그려낼 계획들을 하나씩 실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수불 스님은 지명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범어사에서 1975년 사미계, 1977년 비구계를 수지했다. 제방선원에서 수선안거를 성만했으며 1989년 안국선원을 개원했다. 현재 조계종 14교구본사 범어사 주지, 부산불교연합회장, 부산지방경찰청 경승실장, 재단법인 불교방송 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부산불교방송은 3년여의 준비기간을 거쳐 1995년 2월1일 개국했다. 이후 합창제를 개최하고 힐링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지역사회와 호흡하는 방송국으로 이름을 알려왔다.

김규보 기자 kkb0202@beopbo.com


[1281호 / 2015년 2월 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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