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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닮은 글로벌 소수정예 양성”

  • 인터뷰
  • 입력 2015.02.23 17:28
  • 수정 2015.02.23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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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대 한광수 신임총장
융·복합 학문으로 교육명문 발돋움

▲ 한광수 신임총장
2019년 2월까지 4년 동안 금강대를 이끌고 갈 한광수 제5대 총장의 화두는 ‘글로벌’이었다. 천태종 총무원장이자 학교법인 이사 춘광 스님, 김도언 학교법인 사무처장, 임종진 논산시의회의장을 비롯한 교수 및 교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2월9일 취임식에서도 ‘글로벌’은 수차례 언급됐다.

한 총장은 지난 12년을 하루 같이 심오한 철학과 우주관에 근거한 불교적 인성 토대 위에 전문 지식과 창의력을 더한 인재를 양성해온 금강대의 지향점을 더 갈고 닦고 싶어 했다. 그에게 ‘글로벌’은 대학 구조조정과 지방대학의 위기를 둘러싼 경쟁력과 정체성은 물론 학문융합 심화 등 금강대가 직면한 상황을 뚫고 나갈 날선 창이기 때문이다.

한 총장은 취임사에서 “그간의 역량을 다시 한 번 정비해 글로벌 무한경쟁을 뚫고 아시아는 물론 세계의 중심으로 뛰어 오를 새 동력을 정비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환경 변화를 폭넓게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인재, 신념과 열정이 넘치는 인재, 뛰어난 국제적 감각을 과감하게 실천하는 소수정예 인재 양성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 글로벌 기반 위에 교육명문으로 다지는 특성화 방안의 하나로 학내 학과의 학문 융합에 대한 뜻을 내비쳤다.

“소수정예 금강인을 위해 대학 내 6개 학과가 협력한다면 도약을 위한 응집력의 초석을 갖추게 됩니다. 이런 노력은 시대가 절실하게 요청하는 유능한 글로벌 전문가를 배출해 아시아 굴지의 글로벌 명문대학으로 거듭나는 지름길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그가 생각하는 ‘글로벌 금강인’의 정신적 토대는 불교에 있었다. 금강대가 10년 넘게 교육해왔던 가르침이다. 물질과 자본의 영향력에 지배당하는 시대에 불법으로 인성을 가다듬은 인재 배출이 금강대 본연의 위엄과 자긍심을 지키는 길이라고 확신했다.

“금강인들은 어두운 곳에서 소외된 사람들과 진심으로 소통하고, 은은하면서도 강렬한 빛으로 사회를 밝히는 인재여야 합니다. 불법을 토대로 한 소수정예의 융합교육을 실시할 금강대는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 양성의 맞춤형 요람이 될 것입니다. 또 아시아 내 선진 명문교육의 모델로 성장시킬 것입니다.”

충청지사=이장권 지사장 dlwkd65@beopbo.com


[1283호 / 2015년 2월 1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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