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불교대학(학장 응묵 스님)은 3월9일 남원 도동통에 위치한 남원불교대학 강의실에서 2015학년도 입학식을 봉행했다.
이사장 도륜 스님(연화사 주지)과 학장 응묵 스님(실상사 주지)을 비롯해 윤평호 남원불교신행단체연합회장, 박명규 남원불교 동문회장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심재중 외 31명의 학인들의 입학을 축하했다.
이사장 도륜 스님은 “부처님 인연으로 만난 우리는 부처님 법을 배워 갈고 닦아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고 지식을 쌓는 것보다 지혜를 쌓아 깨달음을 이루는 기틀이 되자”고 말했다.
이어 학장 응묵 스님도 “처음 마음을 열고 발심 한때가 깨달음을 얻은 때인데 다만 자기가 깨달았다는 것을 욕심 때문에 보지 못한다”며 “아는 내용은 작은 것 하나라도 실천하고 모르는 것은 작은 것 하나라도 알 수 있도록 공부하는 마음으로 하면 눈이 열리고 마음이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순간순간 마음을 이어나가면 초발심의 깨달음을 알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남원불교대학은 매주 월요일 7시 학장 응묵 스님을 비롯해 법천사 혜일 스님, 선암사 법정 스님, 미륵암 혜신 스님 등이 강사로 부처님의 생애, 불화, 불교교리 등의 과목을 강의할 예정이다.
신용훈 전북주재기자
[1286호 / 2015년 3월 1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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