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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멘토 스님들 강남서 ‘힐링콘서트’

  • 교계
  • 입력 2015.03.16 16:09
  • 댓글 0

봉은사·법보신문 공동주최 ‘힐링멘토와 떠나는 행복여행’

 
혜민, 원빈, 정목, 서광 스님 등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최고 힐링 멘토들과의 만남이 펼쳐진다.

4월25~28일 강남 봉은사
혜민·원빈·정목·서광 등
대표 힐링 스님 초청 강연
종교 넘어선 열린마당 기대

서울 봉은사(주지 원학 스님)와 법보신문은 불기 2559년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4월25~28일 4일간 매일 오전 11시 봉은사 특설무대에서 혜민, 원빈, 정목, 서광 스님 등 ‘힐링멘토와 함께 하는 행복여행’을 개최한다. 부처님오신날을 기다리는 환희와 행복의 축제 서막을 여는 무대이기도 한 이번 행사는 힐링강연회 형태로 불자는 물론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시간이 될 전망이다. 

‘힐링멘토와 함께 하는 행복 여행’은 4월25일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의 저자 혜민 스님과의 만남으로 시작된다. ‘국민멘토’라는 별명이 직함처럼 돼 버린 혜민 스님은 이번 강연에서도 일상 속 행복으로 가는 따뜻한 길을 제시할 전망이다. 26일에는 SNS를 통한 소통이 인기를 끌며 불교계 또 한명의 국민멘토 탄생이 기대되고 있는 원빈 스님의 강연이 이어진다. 바통은 부연설명이 필요 없는 힐링멘토 정목 스님에게 27일 이어진다. 지난해 연말 가톨릭계의 초청으로 명동성당에서 강연하며 종교의 벽을 뛰어넘는 힐링멘토가 된 정목 스님이 이번 강연에서 어떤 감로의 지혜를 전해줄지 기대를 모은다.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한국명상심리상담연구원장 서광 스님이 행복을 찾아가는 길잡이가 되어준다.

이번 힐링강연회는 지난 2013년 조계사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개최한 힐링콘서트 ‘힐링멘토와 함께 하는 행복여행’에 이어 두 번째 무대다. 당시 4일간 진행된 행사에는 매일 2000~3000여 명의 시민들이 운집, 힐링이 필요한 현대인들의 갈증을 대변했다. 특히 힐링여행의 첫 문을 연 혜민 스님은 통기타 반주에 맞춰 ‘제비꽃’을 부르며 부드러운 목소리로 대중과의 호흡을 맞췄다. 또 다음날 법사로 나선 정목 스님은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에도 경내 마당 가득 대중들이 운집한 모습을 보고 “서로의 온기를 나눌 수 있도록 하자”며 법당 안으로 대중들을 불러 들여 진정한 힐링의 의미를 전해주었다.

이들 스님은 “여전히 누군가의 따듯한 위로가 필요한 시대”라며 “서울 강남을 대표하는 봉은사에서 따듯한 마음을 나눌 수 있어 이번 시즌2가 더욱 기대된다”며 다시 한 번 대중과 호흡하는 시간이 될 것임을 시사했다.

시즌 2에 새롭게 초청된 힐링멘토들도 기대를 모으기에 충분하다. ‘같은 하루 다른 행복’ ‘명상 선물’ 등의 저자 원빈 스님은 불교방송에서 진행하는 ‘행복한 두 시’를 통해 대중과의 소통을 넓혀가며 젊은 층의 힐링멘토로 부상하고 있다.

서광 스님은 소피아대 대학원 심리학 박사로 심리학과 불교의 접목을 통해 현대인을 위한 힐링의 길을 제시하고 있다. ‘치유하는 불교 읽기’ ‘치유하는 유식 읽기’ 등의 저서를 통해 깨달음의 원리와 내용, 과정을 대인관계와 사회적 관계에 적용하는 법을 안내했다. 이번 강연의 마지막을 장식하며 지혜로운 사람이 되는 법, 자기 자신과의 관계에서 자유로운 사람이 되는 길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이번 행사는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봉축행사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봉은사 주지 원학 스님은 “봉은사는 서울 중심 강남에 위치해 있어 불자들 외에도 직장인 등 일반인들의 방문이 많은 곳”이라며 “종교의 차이를 넘어 현대인들에게 지혜와 치유의 시간을 제공하고자 마련된 이번 강연회는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화합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것이 종교의 참된 역할임을 알리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밝혔다.

이번 행사를 공동기획한 남배현 법보신문 대표는 “이 시대 국민들이 겪고 있는 아픔과 고통이 힐링멘토들이 전하는 지혜로 치유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열린마당을 마련했다”며 “특히 올해 독립언론 출범 10주년을 맞이하는 법보신문이 대중과의 호흡을 더욱 가까이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1286호 / 2015년 3월 1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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