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으로 쌓은 불심, 20년 나눔으로 회향
탑으로 쌓은 불심, 20년 나눔으로 회향
  • 신용훈 전북주재기자
  • 승인 2015.03.20 12:20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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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산 탑사 갑룡장학회 20주년
3월17일 장학금 수여식서 밝혀
청소년 350여명에 3억원 전달

▲ 마이산 탑사 돌탑을 축조한 이갑룡 거사의 불심을 기리며 설립된 갑룡장학회가 올해 햇수로 꼭 20년을 맞았다.

마이산 탑사 돌탑을 축조한 이갑룡 거사의 불심을 기리며 설립된 갑룡장학회가 올해 햇수로 꼭 20년을 맞았다.

전북 진안 마이산 탑사(주지 진성 스님) 갑룡장학회는 3월17일 전통문화전수관에서 상반기 장학금을 수여하는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갑룡장학회는 진안 마령고등학교 박진홍 학생을 포함한 고등학생 14명과 중학생 14명, 초등학생 1명 등 총 29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갑룡장학회는 지난 20년간 지역내 초·중·고등학생 중 성적이 우수하고 봉사활동에 적극적인 학생들을 선정해 장학금을 지원해 왔다. 매년 2차례 60명에 달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 총 수혜학생은 350여명, 지원액수는 3억원에 달한다.

갑룡장학회 명예회장 혜명 스님은 축사를 통해 “갑룡장학회가 매년 적은액수지만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지원해 온 것이 벌써 20년째”라며 “오랜 세월 지속적으로 행해온 만큼 이제는 하나의 보시문화로 정착됐다고 본다”고 전했다. 또 “장학금을 전달받은 학생들이 베풂의 즐거움을 알아 훗날 다른 이들에게 다시 회향하고자 하는 마음을 갖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마이산 탑사가 지역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온 것은 1994년부터다. 비정기적으로 진행해 오던 나눔행은 1996년 마이산 탑사 돌탑을 축조한 이갑룡 거사의 이름을 딴 갑룡장학회가 설립되면사 본격화됐다.

갑룡장학회는 이후 20년간 매년 1000~2000만원을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학업에 매진해온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지원했다. 개개인에게 전달되는 장학금이 그리 큰 액수는 아니었지만 때론 학비가 되고 때론 가정의 생활비가 되면서 학생들에게 크고 작은 희망을 전달했다.

이뿐 아니다. 마이산 탑사는 갑룡장학회의 활동에 한정하지 않고 지역내 소외된 이들을 찾아 곳곳에서 나눔행을 통해 회향을 실천해 왔다. 10년간 매월 2회에 걸쳐 전주교도소를 찾아 법회를 지원하며 매달 간식과 발원문 대회 상금, 재소자 영치금 등으로 150여만 원을 지원했다. 매년 추석에는 지역어르신 100여명을 초청해 생신 잔치를 열고 정심공양을 대접하고 축하 공연을 하는 등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김장철에는 원불교 천주교 등 4대종단과 함께 김치를 담가 어려운 지역주민과 사회단체에 배달한다.

마이산 탑사는 소원성취로 유명한 사찰이기도 하다. 그 유명세만큼 전국 각지에서 참배객과 관광객들이 찾아와 소원바위 등 동전을 붙이고 소원을 빈다. 주지 진성 스님은 이들이 소원바위에 붙인 동전을 거둬 난치병 어린이 치료비 지원과 연탄나눔으로 회향하고 있다. 매년 소원동전으로 지원하는 규모만 연탄 4000장, 쌀 20kg 50~100포대 상당이다. 불심이 깃든 불전은 나눔으로 회향해야 한다는 주지 진성 스님의 확고한 원력에 따른 것이다.

진성 스님은 "탑사가 관광사찰을 넘어 기도도량으로 자리매김한 만큼 사람들의 기도가 담긴 보시금을 나눔으로 회향하고자 시작한 일"이라며 "탑사를 찾는 신도와 불자들이 봉사와 나눔을 수행삼아 세상과 더불어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갑룡장학회 설립 20년을 기점으로 장학금 지원범위를 확대할 계획도 밝혔다. 스님은 “내년부터 장학금을 증액하고 범위를 확대하려고 한다”며 “그동안 진안 소재 학생들에게만 주던 것을 올해부터는 전라북도 내 진안출신 학생으로 넓혔는데 내년에는 대학생들까지 장학금을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갑룡 거사의 후손들을 위한 후손장학회 설립도 검토 중이다.

한편 이날 갑룡장학회 장학금 전달식에는 갑룡장학회 명예회장 혜명 스님, 진성 스님, 진송 스님, 정해 스님을 비롯한 탑사 스님들과 이항로 진안군수, 김훈 전라북도자원봉사센터장, 김용진 진안군자원봉사센터장, 11개 진안읍면지역봉사단, 마이산 탑사 나우누리 봉사단 등 지역봉사단체 사부대중 150여명이 참석했다.

신용훈 전북주재기자 boori13@beopbo.com

[1287호 / 2015년 3월 2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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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 2015-03-23 15:40:20
궂이 풍수를 헤아리지 않아도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것을 해치는 상들은 정말 어울리지 않는다
5)이 땅의 도처에는 도인과 습합된 불교와 함께 예술의 꽃을 피운 것이 너무도 많으나
옛 선조나 선승께서 바라 본 자연과 더불어 건축한 안목들을 ㅡ사찰 재정이라는
따위의 불사로 인해 ㅡ 그 풍광을 해치는 절이 부지기수로 많다는 사실이다 ㅡ오호 통재라
선현의 발자취 ㅡ 그 모습 그대로 놔두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나그네 2015-03-23 15:33:11
2)입구에 온갖 잡동사니들이 심히 불쾌함을 보여 주는 것은 왜일까
(거기에 자유로워야할 가두어 놓은 새들까지...)
3)도인중에 최상급의 도인에게 ㅡ 처사라는 하인 취급하는 불교식 계급을 붙인 사람은 누굴까
정말 인본도 ,예의도 없는 불 상것의 말종을 본것 같기에 참으로 애석하다.
4)본 탑사의 장중함을 무색케 하고 풍광을 해치는 도처의 가공된 상들을 설치 해야만 했을까
도인의 탑은 자연과 지리적인것과 굳이

나그네 2015-03-23 15:27:06
마이산 탑사 소견
1)인간의 힘으로 도저히 이루어 낼수 없을 것 같은 하늘의 기운을 고스란히 담아낸 신비의 탑
2)그러한 수행으로 이루어낸 기적은 하늘과 닿은 마음,정신등의 ,天 ,地,人 의 삼위 일체이다
3)동서고금을 통해 바라 보건데 이는 유네스코에 등재 될만한 문화재임이 틀림 없을 것이다
그러다 눈을 옆으로 조금만 돌리면
1)입장료및 주차료를 이중으로 받는다 ,고로 타 종교인의 비방 거리가 된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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