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일 광화문에서 개막식 시작으로
전국 10개 도시에서 행사·모금 진행
조영선·손영희 선수 등 홍보대사 위촉

사단법인 날마다좋은날(이사장 이기흥)은 3월30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15 행복바라미문화대축전 홍보대사 위촉식 및 기자간담회를 열고 "5월1~15일까지 전국 10개 도시에서 행복바라미 문화대축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부부 볼링 국가대표인 조영선, 손연희 선수와 노민상 전 수영감독, 수영 메달리스트 정다래 선수가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손연재 체조선수를 비롯해 쇼트트랙 조해리, 심석희, 공상정, 펜싱 신아람, 김지연, 양궁 최현주, 배드민턴 이용대, 레스링 김현우 선수도 지난 1~2회에 이어 홍보대사로 함께한다.

노민상 전 수영감독은 "불자로서 불교계 대표적 사회공헌 행사에 홍보대사로 위촉돼 영광"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는 것은 물론, 앞으로 불법홍포에도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행복바라미는 다양한 행사 진행과 모금활동으로 지난 2년간 눈에 띠는 성과를 보이며 한국 전통문화를 알리고 소외된 이웃을 돕는 범국민적 문화대축전으로 성장해왔다. 올해는 5월1일 6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15일 동안 진행된다. 개막식 행사에서는 바라춤, 타악기 연주 등 각종 공연이 진행되며 보물 제1268호인 내소사 괘불이 대중들에게 선보여진다.

기간 내내 다채로운 전통문화 체험공간도 마련된다. 특히 올해는 인천, 대전, 대구, 광주, 부산 등 전국 10대 도시에서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지역행사도 함께 진행해 규모를 한층 넓혔다.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나눔의 장도 펼쳐진다. 기금 모연을 위해 전국 140여 곳에 모금소가 설치된다. 원활한 진행을 위해 봉사단원 5000여명이 함께한다.

이날 김태영 행복바라미 문화대축전 공동운영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통 민속놀이, 문화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우리문화를 국민들이 쉽고 편하게 접하고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행복바라미로 인해 우리사회에 희망과 행복이 가득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기흥 날마다좋은날 이사장을 비롯 백창기 전 중앙신도회장, 곽명희 포교사단장, 김태영 전 국방부 장관, 양재완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정창근 동국대 총장 직무대행, 노민상 전 수영국가대표 감독, 손연희, 조영선, 조해리, 최현주, 정다래 선수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289호 / 2015년 4월 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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