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총장 보광 스님)는 6월18일 오전 팔정도에서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나눔의 米(미) 학’ 행사를 열었다. ‘나눔의 未(미)학’은 지난 6월11일 38대 이사장과 18대 총장 취임식에서 받았던 공양미를 외국인 유학생과 새터민, 자취생 등 재학생에게 나누기 위해서 마련됐다.
이날 오전 팔정도에는 4kg 쌀 1200포가 차곡차곡 쌓였다. 동국대 총장 보광 스님과 신재호 경영부총장, 양영진 학술부총장, 동국대 홍보대사들은 학생들에게 4kg 쌀을 1인당 1포씩 전했다.
보광 스님은 “우리대학으로 유학 온 외국인 학생들, 북한에서 온 새터민 학생들 그리고 고향을 떠나 먼 객지에서 공부하느라 고생하는 자취생들에게 작은 위안을 주고 싶었다”며 “작지만 따뜻한 정성을 담은 쌀로 맛있는 밥 먹고 힘내 기말고사를 잘 준비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동국대는 지난 6월17일 중구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중구청(청장 최창식)에 쌀 500포를 전달했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299호 / 2015년 6월 2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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