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전국병원불자연합회 초대 이사장으로 추대된 류재환 전 병불련 회장은 단체의 법인화 추진에 강한 자부심을 피력했다. 특히 류재환 초대이사장은 6월25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개최된 사단법인 병불련 출범 총회에서 법인 등록에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병불련의 사단법인 등록은 단체 결성 15년만에 추진하는 불사다.
류 이사장은 “7월 말까지 행정자치부에 사단법인 등록을 마무리하겠다”며 “법인화를 통해 보다 활발한 의료봉사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병불련은 사단법인이라는 공공영역 테두리 안에서 의료봉사 지원 확대를 통해 저소득층을 위한 의료서비스 제공, 이주노동자 의료봉사, 해외의료봉사 등을 보다 체계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법인 출범 총회를 열어 사단법인 정관을 비롯해 등기이사를 선임하고 2015년 사업계획 및 예산 등을 승인했다.
류 이사장은 “불자로서 의료봉사에 관심을 가질 때 세상이 바뀌고 마음을 두고 바라볼 때 세상은 더없이 선명해진다”며 “순수하게 보시하고 헛된 마음을 비우는데 노력하고 정진해 부처님 곁으로 더 다가가는 병불련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병불련은 10월2~11일 남인도 카르타나카 지역에서 해외의료봉사활동을 펼친다.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300호 / 2015년 7월 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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