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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도, 마음에도 쉼표가 필요하세요?[br]여름도 쉬어가는 산사로의 행복여행

기자명 법보신문

2015 여름 특별 템플스테이

 
40여 곳 템플스테이 사찰
여름 맞춤 프로그램 준비
4명의 여행작가 체험한
에세이식 안내서도 출간

뜨거운 태양은 짙푸른 녹음이 막아주고, 후텁지근한 바람은 청량한 계곡물에 띄워 보낸다. 녹아내릴 듯 달궈져있던 아스팔트는 발가락을 간질이는 황톳길로 바뀌었고 사방을 울리던 도시의 소음대신 하늘거리는 풍경소리가 귓전을 간질인다. 그곳에 닿는 순간 비로소 나에게 찾아온 쉼표. 여름의 산사는 그렇게 삶에도, 마음에도 쉼표가 되었다. ‘나를 위한 행복여행 템플스테이’가 더위와 일상 그리고 번뇌에 지친 현대인들을 기다린다. 이번 여름 템플스테이의 화두는 ‘쉼표’다.

‘삶에도 마음에도 쉼표가 필요합니다.’

전 국민의 ‘힐링캠프’를 넘어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공간으로 자리잡은 템플스테이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좀 더 특별한 휴식과 여유로 채워진 여름 맞춤형 템플스테이를 마련했다. 전국 각지의 템플스테이 운영사찰 40여 곳에 마련된 여름 맞춤형 템플스테이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놀이 및 성장 프로그램, 가족과 일반인을 위한 휴식형 프로그램 등을 중심으로 다채롭게 꾸려져 있다. 여름의 푸른 산사에서만 만끽할 수 있는 시원한 물놀이와 숲 명상, 생태 학습 뿐 아니라 영어, 한자 등 특별 프로그램이 편성돼 있는 곳들도 많다. 가족이 함께 하는 여름여행으로 템플스테이를 선택하는 이들을 위한 ‘가족형 템플스테이’를 별도로 마련한 사찰들이 있는가 하면 진정한 휴식을 위해 ‘나 홀로 여행’을 택한 이에게도 템플스테이의 문은 활짝 열렸다.

 무엇보다 우리의 문화유산을 가까이에서 느끼고 잊혀져가는 전통과 역사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돼 방학을 맞은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최고의 여름 선물이 될 전망이다.

혹시 템플스테이가 여전히 낯설다면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발간한 템플스테이 에세이집 ‘아름답고 생동감 있는 여행을 당신과 함께 나눠요’를 추천한다. 유철상, 김혜윰, 이종배, 이강 등 여행 꽤나 해봤다는 이들 사이에서 명성이 자자한 네 명의 여행 작가가 직접 체험한 ‘아생여당 템플스테이’ 이야기집이다. 템플스테이를 통해 만난 위로와 건강, 배움과 꿈의 메시지를 담은 이 에세이집은 템플스테이를 준비하는 이들에게 좋은 길라잡이가 된다. 템플스테이 공식 홈페이지(www. templestay.com)와 앱매거진 서비스앱 ‘텝진(Tapzin)’ 또는 온라인서점에서 이북(e-book)을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진화 스님은 “소비지향적인 관광이 대부분인 휴가철이지만 많은 현대인들이 짧게나마 도시의 소음, 직장생활의 스트레스, 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몸과 마음을 비우고 편안히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원한다”며 “템플스테이는 산사의 ‘열리 문’ 그 자체를 상징하는 콘텐츠인만큼, 일상의 스트레스로 마음의 여유 없이 살아가는 모든 이들이 템플스테이라는 행복한 휴식을 만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1302호 / 2015년 7월 1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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