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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품서 지혜·끼 겨룬다…제7회 나란다축제 개최

  • 교계
  • 입력 2015.07.24 12:06
  • 수정 2015.07.24 12:07
  • 댓글 0

포교원·은정진흥원 공동주최
9월5일, 서울 동국대 일원서
참가자 1인당 100원씩 적립
아프리카 학교 건립에 기부

 

부처님 품 안에서 지혜와 끼를 겨루는 문화한마당 나란다축제가 오는 9월 개최된다.

조계종 포교원과 은정불교문화진흥원은 9월5일 서울 동국대에서 ‘제7회 나란다축제’를 개최한다. 올 나란다축제는 △도전! 범종을 울려라 △불교교리 경시대회 △전통문화 체험마당 △백일장 및 사생대회 △회향마당 △나란다 K-댄스경연대회 등 6개 마당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참가자 1인당 100원씩 적립, 참가자 명의로 아프리카 탄자니아 학교건립 불사에 기부된다.

나란다축제의 첫 번째 마당인 ‘도전! 범종을 울려라’는 오전 11시 동국대 체육관에서 일반부를 시작으로 어린이, 외국인 부문 순으로 진행된다. 일반부는 개인별 참가가 원칙이며, 만19세 이상의 성인남녀면 누구나 가능하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조계종 총무원장 표창과 상금 300만원이 지급된다. 어린이부는 오후 1시부터 시작되며 대상에게는 상금과 함께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수여된다.

‘도전! 범종을 울려라’ 외국인 부문은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눠 실시된다. 개인부는 원어민 교사와 다문화가정, 유학생 등이 대학생 자원봉사자와 1:1 결연을 맺어 진행되며, 개인전 후에는 40명이 1팀으로 구성된 단체전이 펼쳐진다. 외국인 부문은 불교문화와 문화재, 전통문화 등 한국의 문화와 전통을 알릴 수 있는 복합적인 문제들이 출제된다.

나란다축제의 시발점이 된 ‘불교교리 경시대회’ 중·고등부는 올해 서울 동국대를 비롯해 부산과 대전, 대구, 광주 등 5개 지역별 시험장에서 개최된다. 지난해까지 응시자들은 서울 동국대에 모여 지혜를 겨뤘으나 참가 학생들의 이동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는 지역별 시험장을 마련해 대회를 치른다. 대회는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동시에 진행된다.

이와 함께 ‘불교교리 경시대회’ 군장병 부문은 9월6일 오전 11시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 개설된 시험장에서, 사관생도·경찰대생 부문은 9월16일 오후 7시 학교별 법당에서 각각 진행된다. 중등부 40문항, 고등부·군장병·사관생도 45문항이 출제되며, 불교교리·역사·문화·신행·생활에 관한 객관식과 단답형 주관식, 서술형 문제로 구성된다.

 
동국대 만해광장에서 펼쳐지는 ‘전통문화 체험마당’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의 주관으로 진행되는 체험마당은 이날 동국대를 찾은 누구나 동참할 수 있다. 지난해 시작해 큰 인기를 모은 ‘백일장 및 사생대회’는 오전 10시~오후 4시 동국대 일원에서 개최된다. 시제는 오전 10시30분에 열리는 개회식 자리에서 발표된다.

‘K-댄스 경연대회’는 오후 7시 서울 동대문 굿모닝시티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예선은 동영상 심사를 통해 진행되며, 결선 진출자는 별도 통보 및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회향마당’은 오후 5시 동국대 만해광장에서 어울림잔치로 진행된다. 회향마당에서는 행운권 추첨을 통해 동남아 성지순례 여행권과 타블릿PC 등의 다양한 선물을 선사할 예정이다.

올 나란다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보시의 의미를 배우고 실천하는 자리로 꾸며진다는 점이다. 나란다축제에 참석하는 것만으로 조계종 아프리카 탄자니아 학교건립에 동참하게 된다. 포교원과 은정불교문화진흥원은 부문별 참가자 명의로 100원을 적립해 기부하며, ‘도전! 범종을 울려라’의 경우 참가자가 한 문제를 맞출 때마다 100원씩 추가 적립한다.

포교원 포교부장 송묵 스님은 “올 나란다축제는 부처님의 가르침 속에서 지혜와 끼를 겨루는 동시에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 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나란다축제에 참석하면 다양한 체험활동은 물론 아프리카 탄자니아 학교건립 불사에도 힘을 더하게 되는 만큼 사부대중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교원과 은정불교문화진흥원은 9월6일 동국대 운동장에서 ‘국내 거주 다문화가족을 초청 문화교류 행사’를 개최한다. 다문화가족 200만 시대를 맞아 조계종 중앙신도회 후원으로 준비되는 이 자리에는 베트남, 캄보디아, 미얀마 등 불교국가 출신 다문화가족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304호 / 2015년 7월 2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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