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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미디어센터 건립해 불교세계화”

  • 인터뷰
  • 입력 2015.07.27 18:51
  • 수정 2015.07.27 18:52
  • 댓글 1

불교방송 선상신 신임 사장
TV, 주식회사로…가청권 확대 지속

 
“‘부처님 사상을 전 세계에 전하고 세상을 맑게하는 글로벌 미디어’를 목표로 세계 최초, 유일의 불교계 공중파 미디어로서의 위상을 정립하도록 하겠습니다.”

7월22일 열린 불교방송 이사회에서 신임 사장으로 선출된 선상신씨는 “불교방송은 이제 국내를 넘어 세계 불자들의 방송국이 돼야 한다”며 “제2의 개국을 위해 새롭게 시작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선 신임 사장의 임기는 9월27일부터 4년간이다.

선 신임 사장은 “글로벌미디어센터를 건립해 단순한 사옥이 아닌 불교문화콘텐츠를 생산하고 이를 전 세계에 유통시키는 시스템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키워나갈 것”이라며 “이에 발맞춰 우수한 불교문화와 전통문화를 스토리텔링에 입각해 콘텐츠를 제작하는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BBS TV를 불교방송 재단에서 분리시키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선 사장은 “BBS TV를 주식회사 형태로 분리시켜 불교방송 자회사로 독립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현 재단구조에서는 투자가 이뤄지기 어려운 만큼 외부 자금의 투자가 용이하도록 별도의 회사를 설립하는 게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불교방송의 재정적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종교방송 전체의 파이를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선 사장은 “방송광고시장 규모가 4조2000억원인데 반해 종교방송 광고시장 규모는 1000억원에 불과하다”며 “종교방송협의체를 구성해 함께 노력하는 한편 전주연주소 개국과 대전중계소 설치 등 라디오 가청권 확대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연말 후원의 밤 행사를 개최해 고마움을 표시하고 전국 사찰에 유명인사를 모셔 불자들과 만나는 시간도 마련할 것”이라며 “후원의 밤 행사가 열릴 때마다 개인적으로도 1000만원씩 불교방송을 후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선 사장은 “사분오열되고 갈등양상에 있는 전 직원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불교방송 재도약에 나설 것”이라며 “전 직원들과 매일 대화하면서 어떻게 하면 신뢰를 회복할 것인지 고민하고 전국 사찰을 다니면서 호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규보 기자 kkb0202@beopbo.com

[1304호 / 2015년 7월 2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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