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사 템플스테이는 ‘나는 쉬고 싶다’라는 주제아래 진행되어 왔으며 내비둬콘서트 37번째 주인공은 포크로 풀어낸 모던락가수 사이를 초청해 진행했다.
이날 콘서트는 유기농 펑크포크 창시자 사이를 초청한 가운데 주지 성우 스님과 진선 스님의 사회로 진행됐다. 사이는 우리 삶을 풍자와 위트 넘치는 가사로 3~4개의 단순한 코드를 가지고 자작 1~3집에 실린 ‘다시 봄’ ‘귀농 통문’ ‘착각’ ‘반야심경’ ‘엄마 말’ 등의 노래를 흥겨운 락으로 선보였다.
부천시 소사본동에서 온 이지숙씨는 “템플스테이는 처음 왔는데 마음이 안정되고 아이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것 같다”며 “특히 내비둬 콘서트 등 프로그램이 다양해서 온가족 5명이 완벽하게 치유하고 가는 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금산사는 8월8일 인간극장 출연으로 더욱 유명한 절대미성 가수 박희수와 목수이자 여행가인 젬베리스트 김길수 씨를 초청해 38번째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용훈 전북주재기자 boori13@hanmail.net
[1305호 / 2015년 8월 1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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