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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가지·깻잎·복숭아로 만드는 여름밑반찬

기자명 일운 스님

빨간 석류가 익어가는 계절. 자연의 흐름은 그 자체로 가식 없고 거짓 없이 아름답다. 자신의 마음을 망가트리지 않고 잘 지켜나가기 위해서는 노력이 필요하다. 자연이 노력하는 과정을 보면 우리가 보고 배울 것이 너무나 많다. 탐욕에서 멀리 벗어나 건강을 유지해나가는데 감사하는 마음으로 양에 맞는 음식을 취한다면 그것은 저절로 자신의 행복과 우주의 평화가 둘이 아닌 길을 걸어가는 자세가 될 것이다. 입추가 지나가는 길목에서 만추가 오기 전 텃밭에 영글어가는 가지와 깻잎 그리고 제철과일인 복숭아로 밑반찬을 만들어보자.

 
◈ 부드럽고 향긋한 양념깻잎
재료 :
깻잎100장, 밤7개, 당근1/3개
양념장 : 배즙 1/2컵, 고춧가루 2큰술, 깨소금 2큰술, 집간장 1/4컵
요리 방법
1) 깻잎은 씻어 헹군뒤 찜솥에 올려 살짝 찐 후 식힌다. - 김이 오르면 바로 불을 끄고 뚜껑을 열어 신선한 색이 잘 유지되도록 식힌다.
2) 밤과 당근은 얇게 채를 친다.
3) 배즙에 고춧가루 등을 넣고 양념장을 완성한다.
4) 깻잎 2~3장을 놓고 양념장을 켜켜이 올린다.

 

간장에 절인 가지무침
재료 :
가지 10개, 집간장 1/2, 배즙 1컵, 말린홍고추 2개, 생강편 5쪽, 청량고추 2개
양념장 : 고춧가루, 깨소금, 참기름, 호박씨
요리 방법
1) 가지는 꼭지부분을 짧게 자른 후 헹궈 물기를 제거한다.
2) 배즙에 집간장, 홍고추, 생강, 청량고추를 넣고 끓인다.
3) 씻은 가지를 보관용 그릇에 담은 후 2의 양념장이 뜨거울 때 붓는다.
4) 하루를 묵힌 후 양념장을 따라내어 끓인 후 식혀서 붓는다.
5) 일주일 후 가지를 꺼내어 어슷썰기 한 후 간장을 꼭 짠 후 양념과 호박씨를 넣고 버무린다.

 

피로회복에 좋은 복숭아절임
재료 :
복숭아, 소금
양념장 : 고추장, 고춧가루, 생강, 깨소금, 참기름
요리 방법
1) 복숭아는 딱딱한 것으로 고른 후 소금에 절여둔다.
2) 하루가 지나면 먹을만큼 꺼낸 후 양념재료를 넣고 버무린 후 그릇에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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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운 스님의 Tip
가지, 깻잎, 복숭아, 토마토 등은 여름철 음식입니다. 텃밭에서 한꺼번에 많은 양을 수확하게 되면 썰어 말리세요. 간장, 된장 고추장을 이용해 장아찌 등을 담아 장기간 보존하기도 좋고 밑반찬으로 만들어 먹기도 합니다.

[1306호 / 2015년 8월 1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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