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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서적 출간 김용판씨가 제안하는 가족건강 지키기

  • 수행
  • 입력 2004.08.10 16:00
  • 댓글 0

숯-황토 등 간단한 재료로도 거뜬


가족의 건강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는 대한민국 모든 주부의 공통된 화두다. 그러나 어떻게 해야 할지 막연하기만 하다. 가족의 건강을 위해 주부가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건강 생활 지침 몇 가지를 소개한다. 이 방법들은 현직 경찰로 재직하고 있는 김용판 씨가 폐암 말기와 뇌출혈로 쓰러진 어머니를 10년간 간호하며 자연요법으로 치유한 경험담 [내 건강 비법]에서 발췌했다.



야채는 껍질째 먹어야

야채와 과일이 몸에 좋다는 것쯤은 이젠 상식에도 못 끼는 당연한 사실이다. 하지만 과일과 야채를 어떻게 먹을 것인가에 대해선 좀더 진지한 고민이 필요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과일은 껍질째 먹는 것이 좋고 야채나 녹즙은 낮에 먹는 것이 효과적이다.

과일을 표면에는 농약의 독성이 남아있지만 대부분의 영양성분이 바로 이 껍질에 들어있다. 과일을 껍질째 먹을 때는 숯가루나 목초액, 통밀가루, 양조식초 1~2숟가락을 탄 생수나 정수된 물에 과일을 30분에서 1시간 정도 담가 두었다가 다시 생수로 행구면 웬만한 농약 성분을 제거할 수 있다.

푸른 잎을 가진 야채는 햇빛을 받아 성장하고 활동하는 식물이다. 이러한 녹즙을 마실 때에도 햇빛의 도움이 있어야 비타민과 칼슘의 체내 흡수가 원활해진다는 것. 따라서 흐리거나 비오는 날에는 채소류나 녹즙을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간단한 야채를 집에서 직접 재배하는 것은 집안의 습도 조절 효과 외에도 집안에 생기를 불어넣어 준다.

물을 이용해 재배하는 수경 재배에는 무순이 적당하다. 집에서 사용하던 체에 마 등 올이 굵은 선을 잘라 깔아준다. 무우 씨는 생수에 하루 내지 이틀정도 불려 싹을 틔운 후 체위에 놓고 하루 세 차례 분무기로 생수를 뿌려준다. 3~4일까지는 검은 헝겊으로 덮어두고 4~5일쯤에 햇빛을 쬐면 무순이 노란색에서 녹색으로 변한다. 이후 1주일 되는 날부터 먹을 수 있는데 뿌리째 먹어야 약성을 온전히 섭취할 수 있다.



숯-올리브 염증에 효과적

숯과 황토의 효능이 널리 알려지면서 주부들도 다양한 방법으로 숯과 황토를 생활에 응용하고 있다.

숯의 활용 영역은 그 끝을 알 수 없을 정도이지만 올리브유와 숯가루를 적절히 배합하면 상처와 관절의 염증에 탁월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숯가루에 올리브유를 조금씩 넣으며 밀가루 반죽처럼 섞어준다. 반죽된 올리브유-숯 덩이를 거즈 위에 잘 펴 환부에 붙인다. 12~24시간 간격으로 갈아붙이는데, 저자는 뇌출혈로 쓰러진 어머니의 머리에 24시간마다 갈아붙였다고.

황토는 여러 가지 생활용품에도 많이 응용되지만 무엇보다도 질 좋은 황토는 고찰이나 고가의 기왓장에서 찾을 수 있다.

옛날의 기와는 모두 황토로 구웠기 때문. 기왓장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 가스레인지 등에서 3~5분 정도 가열한 후 1분 정도 식힌다. 천으로 감싸 통증이 있는 부위를 찜질하면 염좌, 요통, 관절염 등에 효과적이며 몸조리 중인 산모의 경우 단전에 대고 있으면 온몸의 기를 보충해주는 효과가 있다.

이밖에도 쉽게 낳지 않는 무좀엔 양조 식초 1되에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정로환 2통을 섞어 1시간 정도 발을 담가 두면 3~4회만에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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