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장애인종합복지관이 9월7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제16회 사회복지의날’ 기념행사에서 사회복지우수시설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오재원 제천장애인복지관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역 내 사회복지 발전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번 표창은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서 전국 182개 장애인복지관을 대상으로 시설 및 환경, 재정과 조직운영, 인적자원, 지역사회관계 등 6개 영역에 대한 평가를 실시한 결과다. 제천장애인종합복지관은 평가에서 98점으로 총점 1위를 획득하고 6개 분야 모두 우수평가를 받았다.
오 관장은 “복지관 내 일감지원센터를 운영해 지역 중증장애인들에게 사회생활의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장애인 보호뿐 아니라 일자리를 통해 소득을 보장시켜준다면 진정한 의미의 복지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을 위해 방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동복지도 실시하고 있지만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불교계를 비롯한 우리사회 장애인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오 관장은 “대통령표창은 개인이 아니라 기관 전체 구성원들이 이뤄낸 성과”라며 “어려운 근무여건에도 마음을 모아 함께해준 직원들과 전폭적으로 지원해준 조계종복지재단과 스님들께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310호 / 2015년 9월 1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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