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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봉녕사에 세계사찰음식 다 모인다

  • 교계
  • 입력 2015.09.15 21:28
  • 수정 2015.09.18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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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불교국가 각 나라의 사찰음식문화를 한 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축제마당이 열린다.

10월2~3일, 사찰음식대향연
대만·태국·베트남·티베트 등
9개 불교국가 사찰음식 전시

수원 봉녕사(주지 자연 스님)는 10월2~3일 경내에서 ‘2015년 제7차 세계사찰음식대향연’을 개최한다. ‘자연의 맛 나눔의 마음’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한국 사찰음식은 물론 일본, 대만, 태국, 미얀마, 베트남, 인도, 부탄, 티베트 등 9개 불교국가 사찰음식문화를 오감으로 맛보고 즐기는 축제마당으로 마련됐다.

세계사찰음식대향연은 사찰음식 대중화를 목적으로 봉녕사에서 2009년부터 매년 개최돼왔다. 2013년부터는 불교국가가 참여하는 국제적 행사로 확대돼 경기도를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첫째 날인 10월2일 9시부터 경내에서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사찰음식경연대회 시식 및 평가 전시를 시작으로 제2회 사찰음식교육관 금비라 졸업식이 진행된다. 사찰음식 전문가 스님의 강의도 이어진다. 적문스님이 ‘인문학에서 바라본 사찰음식’을 주제로 강연한다. 오후에는 육법공양에 이어 9개국 스님들의 탁발순례로 축제의 묘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박물관 관람, 연등·단주 만들기, 떡메치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국적을 뛰어넘는 다양한 먹거리도 빼놓을 수 없는 재미다.

둘째날인 10월3일 사찰음식에 대한 다양한 강의와 신나는 공연이 준비돼 있어 눈길이다. 오전 9시 혜성스님의 ‘약초를 이용한 절집음식’ 강의가 축제 둘째 날의 막을 연다. 비빔밥 퍼포먼스에 이어 법송 스님의 사찰음식 강의 ‘아함경에 나타난 사찰음식’, ‘지견 스님의 손쉬운 채공간’ 책 사인회, 선재 스님의 어린이 뮤지컬 ‘그거 알아요? 음식은 생명!’이 진행된다. 대만전통불교음악과 무용 무대에 이어 퓨전국악팀 헤이야, 연화유치원생들의 장기자랑, 우담화 합창단 등의 신나는 공연한마당도 펼쳐질 예정이다.

이밖에도 육화당 전시실에서는 이틀 동안 세계 9개국 사찰음식이 전시된다. 특히 올해는 대만이 특별전시국으로 선정됐다. 소요삼장 일우실 1층에서는 불교 꽃꽂이 작품을, 세주묘엄 박물관에서는 세주묘엄 큰스님 고서 전시도 만나 볼 수 있다.

봉녕사 주지 자연 스님은 사찰음식이 수행과 계율에 어떻게 조화를 이루고 있는지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전 세계 각국의 사찰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찰음식경연대회 참가신청은 봉녕사홈페이지(www.bongyeongsa.org)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9월17일 오후 5시까지 이메일(templefood2015@bongyeongsa.org) 또는 방문, 우편접수하면 된다. 신청서와 함께 음식명, 특징, 재료, 완성사진 등이 첨부된 출품음식 설명서도 접수해야한다. 031)256-4127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311호 / 2015년 9월 2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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