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음악회에는 당진시 사암연합회장 선오 스님, 미얀마 산디마 스님 등 지역 스님 20여명과 정병희 당진시 부시장, 김동안 국회의원, 이재광 당진시의회의장, 장순미 당진시 다문화지원센터장을 비롯해 다문화 가족과 외국인 근로자등 500여명이 동참했다.
식전공연에는 캄보디아 결혼이주여성 자조모임 ‘크메르의 미소’, 베트남 결혼이주여성 자조모임 ‘혼볏’의 무대에 이어 전통의상 민속춤이 펼쳐졌으며 다문화 가족 봉사단 ‘어울림세상’의 노래공연도 펼쳐졌다.정안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호수음악회는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 가족 이웃들이 당진 시민과 함께 서로 이해하고 삶의 동반자로 함께 하기 위해 마련된 자비의 공간”이라며 “음악이란 매개체를 통하여 서로간의 벽을 허물고 모두가 하나 되는 행복한 시간을 만들길 바란다”고 전했다.
호수음악회는 보덕사·서원사 연합합창단의 음성공양과 뉴트리팝스오케스트라의 연주, 소프라노 최유정, 소프라노 정행 스님, 테너 허철영, 가수 우순실 씨 등의 공연으로 이어졌다. 이날 보덕사는 미얀마 출신 산티마 스님과 외국인 근로자에게 성금 및 선물을 전달했다.충청지사=이장권 지사장 dlwkd65@beopbo.com
[1312호 / 2015년 9월 3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 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