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이루는사람들(대표 진오 스님)은 9월13일 한국인 남편의 사망 등으로 홀로 아이를 키우는 이주여성 모자가족 25가정을 초청, 센터 내에서 ‘추석맞이 생필품을 전달 및 짜장면 데이’를 행사를 진행했다.
9월13일 생필품 나누고
짜장면 공양하며 격려
진오 스님은 고향을 떠나 한국으로 시집온 이주여성과 2세 자녀들에게 쌀, 라면, 휴지, 옷, 신발, 양말 등 생필품을 전달하고 짜장면으로 점심공양을 나누며 이들을 격려했다.
진오 스님은 “아이들이 ‘할아버지 스님’이라고 부를 때 어색하기도 하지만 매년 쑥쑥 자라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며 “젊은 이주여성들은 한국에서 의지할 가족이 없고 많은 것들이 부족하기에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모금 마라토너로 유명한 진오 스님은 매년 전국을 달리며 1km마다 100원씩 모금한 돈으로 이주노동자 쉼터, 폭력피해 이주여성 쉼터, 달팽이 모자원, 북한이주민 자녀 오뚜기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베트남 농촌학교 해우소 지원을 위해 국내외를 종횡무진 달리고 있다.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311호 / 2015년 9월 2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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