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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뿌리채소로 만드는 밑반찬 연근과 우엉조림

기자명 일운 스님

▲ 우엉조림과 연근조림.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오는 9월, 수확과 저장이 동시에 진행되기에 그 어느 때보다 손길이 부지런해야 한다. 감자는 캐서 저장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고구마 덩굴들을 걷어내고 주렁주렁 매달린 붉은 고구마를 캐게 될 것이다. 뿌리채소인 우엉은 당뇨환자들도 편안하게 마실 수 있어 차로도 널리 복용되고 있으며 김밥에 빠지지 않는 속 재료이기도 하다. 특히 우엉은 병이 없는 튼튼한 채소로 사포닌,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빈혈에 좋은 연근은 뿌리부터 잎, 꽃, 열매까지 사용되지 않는 부분이 없으며 연밥은 사찰음식의 대표라 할 만큼 친근하면서도 가장 널리 알려져 있기도 하다. 이번 주에는 제철 식품재료라 할 수 있는 뿌리채소 우엉과 연근으로 특별한 밑반찬을 만들어 보도록 하겠다.

◈ 연근조림
재료 : 연근 중간크기 4개, 식초 1큰술, 콩기름
양념재료 : 채수 2큰술, 집간장 4큰술, 고추장 2큰술, 통깨 2작은술

요리 방법
1) 연근은 깨끗이 씻은 후 0.5㎝ 정도의 굵기로 썬 후 식초를 넣어 10분 정도 물에 담근 후 소쿠리에 건져 물기를 빼준다.
2) 튀김솥에 기름을 붓고 온도가 적당해 지면 연근을 한 줌씩 넣어가며 노릇하게 2번 튀겨낸다.
3) 팬에 양념재료를 넣고 약한 불에서 한 소끔 끓인 후 불을 끄고 연근을 넣어 골고루 섞는다.

 

우엉조림
재료 : 우엉뿌리 4개, 식초 1큰술, 콩기름
양념재료 : 집간장 3큰술, 통깨

요리 방법
1) 우엉은 껍질을 벗긴 후 감자 깎는 칼로 길고 얇게 썬다.
2) 식초물에 10분정도 담궈 건진 후 기름을 붓고 튀김솥에서 2번 튀겨준다. 긴 채로 튀긴 후 잘라주거나, 적당한 길이로 자른 후 튀겨준다.
3) 팬을 약 불로 달군 후 튀긴 우엉을 넣고 집간장을 뿌리며 골고루 섞어준 후 통깨를 뿌린다. 우엉과 연근은 튀겨낼 때 기름이 튀지 않아 물기를 완전 제거하지 않아도 된다.


[1311호 / 2015년 9월 2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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