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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너지효과 엄청 날 ‘중신회 SNS 불사’ 기대 된다

기자명 법보신문
  • 사설
  • 입력 2015.09.30 17:44
  • 댓글 0

조계종 중앙신도회가 참신하면서도 시너지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보이는 불사를 발표했다. 신심 돈독한 자원봉사원 1000여명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토대로 포교와 전법, 호법, 교육 등의 불교와 관련한 전방위 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한 이 시대에 걸 맞는 사업이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불자들의 민원을 실시간으로 접수받아 해결책을 제시하고 나아가 지원방안까지 모색하겠다는 계획이다. 일선 사찰이나 재가단체 실무자들이 가장 곤혹스러워 하는 게 법률과 관련된 업무를 처리할 때다. 크고 작은 부동산 매매가 자주 이뤄지는데 관련 법률을 몰라 손해 보는 계약을 채결하는 경우가 왕왕 있다. 나아가 정당한 계약에 따른 매매절차를 밟았음에도 ‘소송하겠다’는 겁박에 지레 겁먹고 손해 보는 경우도 발생한다.

앞으로는 이런 문제가 발생할 경우 중신회 소셜네트워크서비스팀에 물으면 된다. 상황 여하에 따라 관련 전문가를 현장에 파견할 수도 있다고 하니 금상첨화다. 법률 관계는 물론 세무 분야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불자기업이나 교계 사회적기업의 제품 홍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한다. 불자기업 제품 홍보에 관한 한 중신회는 이미 2000년 전후로 깊게 고민한 바가 있다. 그러나 지속적인 홍보방안이 마땅치 않아 논의만 이뤄지고 용두사미로 끝나곤 했다. 그러나 국경과 나이도 초월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그 파급력은 막대할 것이다.

전법회관 1층 바라미 카페를 열어 오프라인 활동도 연계한다고 하는데 탁월한 선택이다. 소규모 전시나 공연, 교육을 위한 공간 대여와 함께 교육이나 전문상담을 위한 공간도 확보한다고 한다. 그렇다면 불자 가정의 청소년 상담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좋은 소식이 하나 더 들려온다. 이제 곧 24개 교구본사 전역에 신도회가 창립될 것이라는 전언이다. 조계종 개혁종단이 들어서면서부터 주창해 온 불사가 이제야 이뤄지느냐는 반문도 하겠지만 뒤늦게라도 구성된다고하니 다행이다. 24개 교구본사 소속의 신도회가 상호 연동될 경우 중앙신도회가 추진하고 있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활용한 전방위 포교활동은 더더욱 박차를 가하게 될것이다. 불자를 위한 의미있는 불사를 시작한 중앙신도회에 박수를 보낸다. 중앙신도회가 추진하고 있는 불사가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사부대중의 아낌없는 성원을 기대한다.

[1312호 / 2015년 9월 3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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