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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 효봉 스님 연구 마중물 발원”

  • 인터뷰
  • 입력 2015.10.01 12:21
  • 수정 2015.10.01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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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려시인협회장 진관 스님

▲ 진관 스님
“효봉 스님은 비극적인 조선시대의 역사를 온몸에 안고 살아야 할 운명을 가지고 태어나 불교 개혁의 꿈을 펼쳐나갔습니다. 격동의 시대를 지나는 동안 선수행자로서의 고뇌와 불교 정통성을 찾고자 했던 노력을 함께 고찰해보고자 했습니다.”

최근 ‘효봉선사의 불교사상 연구’를 펴낸 승려시인협회장 진관 스님은 9월22일 조계사 대웅전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스님은 “효봉 스님은 통합조계종의 종정을 역임했지만 그에 대한 학문적인 연구는 활발하지 못했다”며 “근·현대 불교사에 있어 중요 인물인 효봉 스님의 의미를 밝혀내고자 연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스님은 이어 “중도사상을 실천하고자 했던 효봉 스님은 후학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며 “이 책이 그동안 미흡했던 효봉 스님에 대한 연구가 활발해지는 마중물이 되기를 발원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스님은 출판기념회에서 25번째 시집 ‘백두산에 올라’를 봉정했다. 시집은 무진장불교문화연구원 백두산 순례의 감흥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심양에서 출발해 고구려의 흔적을 거쳐 백두산 천지에 이르는 과정을 따라 시상이 전개되고 있다. 스님은 “무진장 대종사 열반 2주년을 맞이해 시집을 헌상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규보 기자 kkb0202@beopbo.com

[1312호 / 2015년 9월 3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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