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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손쉽게 만드는 영양간식 호박설기떡

기자명 일운 스님

▲ 호박설기떡.

가마솥이 있는 굴뚝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솥뚜껑 열리는 소리, 김이 모락모락 나는 정겨운 모습은 이제 쉽게 볼 수 있는 광경이 아니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네 자화상은 시간을 초단위로 쪼개쓰면서 빠른 시대에 맞춰 먹거리 또한 간편하고 빠른 방향으로 변해간다. 그런 와중에도 천천히 우리 삶을 되돌아보면서 건강한 삶을 유지하고자 노력하는 모습들이 곳곳에 보인다. 대표적으로 떡은 우리나라만의 고유한 음식 중 하나이다. 그 중에서 밤, 땅콩, 콩, 호박 등을 이용하여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떡 만들기를 소개해 보겠다.

재료 : 멥쌀가루 500g, 단호박 1개, 강낭콩 1컵, 소금 1ts, 물1/4컵

◈ 준비물 : 떡시루, 면보
- 떡시루가 따로 있지 않으면 뚜껑이 무거운 냄비를 이용한다.

요리 방법
1) 멥쌀가루는 냉동에서 미리 꺼내어 녹인 뒤 체에 한 번 내려 딱딱한 덩어리를 걸러준다.
2) 단호박은 껍질과 씨를 제거하고 얇게 채를 치거나 납작하게 편으로 썰어준다.
3) 말린 콩은 2시간 정도 불려주고, 냉동 햇강낭콩은 물에 헹군 뒤 물기를 빼준다.
4) 멥쌀가루에 물을 섞은 뒤 골고루 섞어주며 소금간을 한다.
- 물에 녹인 소금물을 사용하면 편리하다.
- 손으로 뭉쳐서 쌀가루가 흩어지지 않아야한다.
5) 멥쌀가루에 강낭콩을 섞고 떡시루에 3㎝정도의 두께로 올린다.
6) 쌀가루 위에 채 친 호박을 올리고 다시 쌀가루를 반복하여 올린다.
- 쌀가루와 강낭콩, 채친 호박을 함께 섞은 뒤 떡시루에 올려도 된다.
7) 센 불에서 15분가량 찐 뒤 다시 15분 정도 약한 불에서 뜸을 들인다.

일운 스님의 Tip
호박은 익으면 단맛이 더욱 강해지므로 설탕 등을 가미하지 않고 식재료 고유의 맛을 유지하도록 합니다. 떡 위의 고명으로는 고구마, 연근, 마 등의 뿌리채소와 밤, 대추 등의 제철 식재료 어느 것이나 가능하지만 냉동이나 말린 것은 물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1313호 / 2015년 10월 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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