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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이웃 외롭지 않게 벗 되겠다”

  • 인터뷰
  • 입력 2015.10.06 15:31
  • 수정 2015.11.16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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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도광사 주지 도공 스님

▲ 도공 스님

“가난하고 소외받는 이웃들에게 명절은 더 없이 외로운 시간일 것입니다. 외로운 이들의 손을 잡아주고 함께 나누는 것은 불제자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입니다.”

자비나눔실천도량 천안 도광사가 사부대중이 함께 마련한 전과 송편 등 명절음식을 소외이웃과 나누는 것으로 명절연휴를 보내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주지 도공 스님은 추석연휴기간 천안지역 교도소 두 곳을 비롯해 소외이웃을 찾아 명절음식과 함께 특별식을 전달했다. 또 10월28일에는 사할린 영구이주민들을 위한 경로잔치도 준비 중이다.

도공 스님은 “부처님의 제자들이 각자 다른 능력으로 중생을 제도했듯이 수행자도 잘 할 수 있는 영역이 있다. 기도나 수행을 잘하는 분은 그 능력으로 중생을 제도하고, 저는 자비나눔으로 부처님 가르침을 전하는 것”이라며 “외로운 이웃들을 찾아 말벗이 되어주고 손을 잡아주는 일이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포교”라고 말했다.

스님은 또 “우리사회 가난하고 소외받는 이웃들을 위로하고 감싸는 일에 더 많은 불자들이 함께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도공 스님은 도광사 봉사단을 구성, 지역 내 독거노인 및 기초생활수급자들에게 밑반찬을 전달하는 활동을 정기적으로 펼치고 있다. 특히 재소자 교정교화 활동에 적극 동참해 지난 4월 법무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충청지사=이장권 지사장 dlwkd65@beopbo.com

[1313호 / 2015년 10월 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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