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교류협력의 상징인 금강산 신계사에서 남과 북의 불교도들이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발원했다. 조계종(총무원장 자승 스님)과 조선불교도연맹(위원장 지성 스님)이 10월15일 금강산 신계사에서 ‘낙성 8주년기념 조국통일기원 남북불교도 합동법회’를 봉행했다. 남북 불교도들은 이날 “남북공동선언을 조국통일의 자등·법등으로 삼아 이 땅에 항구적이고 공고한 평화 통일을 이룩하기 위해 용맹정진 하겠다”고 발원하고 “금강산 관광길을 앞장서 열고 신계사 순례로도 반드시 이어놓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