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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염원 모아내 방한 이루겠다”

달라이라마방한추진회 금강 스님

▲ 금강 스님.
“전 세계 평화의 상징인 달라이라마를 초청해 이 땅에 생명존중과 평화정신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한국방문을 추진합니다. 불자와 국민 100만명의 염원을 결집시켜 달라이라마 방한을 반드시 이뤄낼 것입니다.”

달라이라마방한추진회 상임대표 금강 스님이 10월14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그동안 진행해온 달라이라마 방한추진 경과 및 계획을 설명했다. 스님은 “지난 9월 다람살라 방문에서 2017년 달라이라마 방한추진을 위한 경과를 설명드렸다”며 “달라이라마는 한국정부가 방한을 허락한다면 어떠한 일정보다 한국방문을 우선 고려하겠다면서 추진회의 활동에 지지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고 말했다.

스님은 특히 “달라이라마의 방한은 지난 2000년 이후 수차례 추진됐지만 한국정부의 비자 거부로 번번이 무산됐다”며 “매년 수많은 불자들이 해외에서 열리는 달라이라마 법회에 참석해 그분의 가르침에 대한 갈증을 달래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지난 9월 달라이라마는 ‘팔만대장경을 꼭 참배하고 싶다’고 하시는 등 한국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생전 한국방문을 희망했다”며 “세수로 올해 80세인 달라이라마가 2017년 4월 한국을 방문해 행복과 평화의 메시지를 직접 전할 수 있도록 불자와 국민의 지지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02)730-5911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315호 / 2015년 10월 2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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