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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범어사배 축구대회, 통도사 우승으로 폐막

  • 교계
  • 입력 2015.10.21 00:22
  • 수정 2015.10.2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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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18일, 양산 보조경기장 월봉사와 결승전서 1:0

▲ 제1회 범어사배 친선 축구대회 봉행위원회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통도사 축구팀.

전국 24개 팀이 3주 동안 열띤 경합을 펼친 금정총림 범어사배 축구대회의 우승 트로피는 영축총림 통도사에게 돌아갔다.

24팀 열정 속 3주간 진행…“내년 규모 더 늘어나길”

범어사배 친선 축구대회 봉행위원회(대회장 수불 스님)는 10월18일 양산 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제1회 금정총림 범어사배 축구대회 결승전을 펼쳤다. 이날 최종 우승 후보에 오른 통도사와 월봉사 가운데 1:0으로 통도사가 승점을 올려 우승을 차지했다. 이밖에도 3위는 축구사랑, 4위 미타선원, 5위 범어사가 차지했으며 6위는 홍법사, 7위는 선암사, 8위는 범어사불교대학에게 돌아갔다. 3주 동안의 경기 일정 내내 응원전을 전개한 안국선원에는 응원상이 주어졌다.

▲ 최종 우승 후보에 오른 통도사와 월봉사 가운데 1:0으로 통도사가 승점을 올려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에서 활약한 선수들에 대한 시상식도 이어졌다. 수비상 박종섭, 미드필드상 김운섭, 우수선수상은 김경렬, 득점상은 박찬렬 거사가 받았으며 최우수선수상은 허진구 거사가 수상했다. 이밖에도 선수로 활약한 스님과 거사들의 신체적 안전을 위해 경기 내내 운동장을 지킨 부민병원, 베데스다병원, 메드윌병원, 부산 백병원 간호부 그리고 경기 진행을 지원한 부산 FC에 각각 감사패가 전달됐다.

▲ 부민병원, 베데스다병원, 메드윌병원, 부산 백병원 간호부 그리고 경기 진행을 지원한 부산 FC에 각각 감사패가 전달됐다.

결승전을 참관하며 시종일관 진지하게 경기를 지켜 본 봉행위원장 수불 스님은 폐막식 회향사에서 “열정적으로 그라운드를 누비는 스님들과 거사님들의 모습이 아름답다”며 “우승을 한 통도사 팀의 실력이 대단하다. 정말 축하드린다. 더불어 참가자 모두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격려했다. 이어 “올해 첫 대회의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더 크고 풍성한 대회를 개최할 수 있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 3주 동안의 경기 일정 내내 응원전을 전개한 안국선원에는 응원상이 주어졌다.

우승컵을 들어 올린 정장근(진성, 55) 통도사 축구팀 감독은 “통도사 축구팀은 매주 양산 하북구장에서 축구연습을 했다. 그 시간이 좋은 자양분이 된 것 같다”며 “스님과 신도들이 모여서 축구로 하나가 될 수 있었다는 사실이 고무적이다. 우승을 떠나 잊지 못할 추억이 됐다”고 감동을 전했다. 3년 전부터 사찰 축구팀을 결성, 대회 내내 뛰어난 조직력을 선보였던 울산 월봉사 주지 오심 스님도 “월봉사는 축구연습뿐만 아니라 축구팀 회원들이 정기법회를 봉행하며 신심도 다지고 있다. 2위를 해서 아쉽긴 하지만 많은 사찰에서 축구팀을 만들고 경기를 했다는 사실만으로도 만족한다”며 “스포츠 포교는 현대사회의 필수 분야다. 앞으로도 축구뿐만 아니라 다양한 종목에서 불교의 포교역량이 발휘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 제1회 범어사배 친선 축구대회 폐막 후 단체사진.

축구대회 조직위원장 하림 스님은 “첫 회라 부족한 점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참가자들이 한결 같이 적극적이고 화합된 모습으로 참여해 주셨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는 보다 탄탄한 대회로 전국의 불교 축구인들을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

양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316호 / 2015년 10월 2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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