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면 스님, 우희종·불교닷컴·포커스 형사고소

  • 교계
  • 입력 2015.10.28 16:53
  • 수정 2015.10.28 18:10
  • 댓글 16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메리트 통해 10월27일 서울중앙지검에

학교법인 동국대 이사장 일면 스님이 우희종 바른불교재가모임 상임대표, 불교닷컴, 불교포커스를 명예훼손과 모욕 등을 이유로 형사고소했다.

법무법인 메리트, 27일 서울중앙지검에
동국대 이사장 명예훼손·모욕 이유로
‘탱화도적’ ‘매불행위자’ ‘가짜중’ 표현
“허위, 사실처럼 암시 비방 목적” 밝혀

일면 스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메리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속적으로 허위사실을 적시해 명예를 훼손하는 불교계 언론매체, 소속 기자 및 시위행위자 등을 10월27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형사고소했다”고 10월28일 밝혔다. 고소이유에 대해서는 ‘탱화도적’, ‘매불행위자’, ‘가짜 중’ 등 모욕적인 표현을 사용하고, ‘흥국사 탱화 반출 의혹’ 관련 허위내용을 확대 재생산해 명예를 훼손했다고 덧붙였다.

고소장에서 일면 스님은 우희종(서울대 수의과대학 교수) 대표는 대표명의로 흥국사 탱화를 절취하였거나 관여했다는 것을 암시하는 성명을 발표했으며 ‘의혹의 당사자였던 동국대 일면 이사장 스님, 적반하장, 사죄해야’ 등의 표현을 통해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또 우 대표가 회원과 함께 ‘동국대 망쳐놓고 있는 일면 스님 물러가라, 절도일면 퇴출, 탱화도둑 일면, 땡중귀에 경읽기’ 등 내용이 적힌 현수막과 피켓을 이용해 불특정 다수에게 허위사실을 적시한 것도 모욕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불교닷컴과 불교포커스는 일면 스님을 탱화 절도범으로 전제한 일련의 기사가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이라는 혐의로 고소됐다.  일면 스님은 두 매체가 자신이 동국대 이사장으로 취임하자 비방할 목적으로 기사를 작성했다고 주장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불교닷컴은 ‘일면 스님이 모조품 그리게 했다고?’, ‘매불 행위 이사장이 이사회 소집하다니…’ 등 기사를, 불교포커스는 ‘가짜 중만 산중에 남는다고 하더라’, ‘흥국사 성조스님, 일면 스님이 탱화 두 점 빼돌린건 사실’ 등 제하의 기사를 보도했다.

일면 스님은 고소장에서 탱화 관리책임자인 흥국자 주지로서 보관 및 관리 의무에 소홀했으나 탱화 절취에 가담한 사실이 없다는 게 조계종 호법부 조사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두 매체는 탱화 절취에 가담한 파렴치범으로서 ‘매불행위자’, ‘도둑’, ‘권력형 범죄자’, ‘탱화 두 점 빼돌린, ’가짜 중‘ 등으로 몰아세웠다고 강조했다.

일면 스님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메리트는 허위사실을 적시해 명예를 훼손하는 기사와 시위가담자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317호 / 2015년 11월 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저작권자 © 불교언론 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A동 1501호
  • 대표전화 : 02-725-7010
  • 팩스 : 02-725-7017
  • 법인명 : ㈜법보신문사
  • 제호 : 불교언론 법보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7229
  • 등록일 : 2005-11-29
  • 발행일 : 2005-11-29
  • 발행인 : 이재형
  • 편집인 : 남수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형
불교언론 법보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