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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내년 예산 일반회계 250억 확정

  • 교계
  • 입력 2015.11.06 16:49
  • 수정 2015.11.06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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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종회, 11월6일 만장일치
전년 대비 9억8000만원 인상
중앙선관위원장에 종훈 스님
가야산 축사 반대결의문 채택
회기 앞당겨 정기 종회 폐회

내년 조계종 중앙종무기관의 일반회계 예산이 전년에 비해 4.1% 인상된 250억2360만원으로 확정됐다. 또 특별회계 예산도 전년에 비해 44억2000여만원 인상한 283억9000여만원으로 편성됐다. 이에 따라 내년도 중앙종무기관의 전체 예산은 534억1767만3000원으로 늘어났다.

조계종 중앙종회는 11월6일 204차 정기회를 열어 불기 2560(2016)년 중앙종무기관 세입세출 예산안을 심의하고 원안대로 확정했다.

기획실장 일감 스님은 “내년도 예산은 종단 주요 종책에 따른 효율적 사업 진행과 총본산성역화 불사, 사부대중 100인 대중공사 등 종단 목적사업을 위한 요구사항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내년 예산에 따르면 중앙종무기관 일반회계 예산은 전년에 비해 9억8212여만원 증액(4.1%)된 250억2360만원으로 책정했다. 또 특별회계는 283억9407만3000원으로 전년에 비해 46억8065여만원 증액됐다. 특별회계로는 세종특별시 종교용지 매입을 위해 시설특별회계가 지난해보다 6억2900만원 증액된 74억 6200여만원으로 책정됐다. 또 교육불사특별회계로 47억300만원, 신도교무금 특별회계로 13억 1100만원, 승려복지 특별회계로 32억600만원, 충담금적립 특별회계 17억6340만원, 본지점 특별회계로 67억4777여만원, 연수교육 특별회계로 4억7290만원, 총본산성역화 특별회계로 27억10만원으로 편성됐다.

중앙종회는 지만‧정휴 스님의 사직과 정안 스님의 임기만료로 공석이 된 재심호계위원에 진만‧법만‧정호 스님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또 임기만료를 앞두고 있는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범여 스님의 후임에는 종훈 스님을, 임기만료 예정인 중앙선거관리위원 원오‧삼묵‧선문‧자현‧성인‧일초 스님의 후임에 성법‧각의‧범우‧선우‧혜민‧경원 스님을 각각 선출했다. 징계로 인해 면직된 종립학교관리위원 도정 스님의 후임에는 재안 스님을, 허운 스님의 사직으로 공석이 된 소청심사위원에는 성인 스님을 각각 선출했다.

이와 함께 중앙종회는 정묵‧덕문‧향적‧성우 스님에 대한 재단법인 대한불교조계종 유지재단 이사 임명 동의의 건과 영진 스님 등에 대한 기본선원 운영위원 위촉 동의의 건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중앙종회는 이어 ‘제2교구본사 용주사 문제에 대한 진상조사 요청에 관한 건’과 관련해 호법분과위원회에서 진행하기로 하고, 차기 회의에서 그 결과를 보고하도록 결의했다. 뿐만 아니라 중앙종회는 가야산 해인사 일원 대형 가축축사 건립 반대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회기를 앞당겨 이날 오후 제204차 정기중앙종회를 폐회했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1318호 / 2015년 11월 1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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