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점등식에 앞서 축하 메시지를 발표하고 “어느 때보다 상생과 평화가 절실 해”이라며 “서로 다름을 인정하면 우리의 삶은 더없이 성숙해지며, 우리 모두가 부처님이고 예수님이다”고 강조했다. 또 “‘허다한 죄를 덮는 사랑’으로 모두가 마음의 등불을 밝혀 서로에게 빛이 되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가자”고 독려했다.
이어진 점등식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비롯해 김영수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박남수 천도교 교령, 한양원 한국민족종교협의회장, 신정훈 천주교 교회일치와 종교간대화위원회 총무 등 이웃종교인과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나종민 종무실장과 총무원 총무부장(조계사 주지) 지현 스님, 사회부장 정문 스님 등이 함께 했다. 또 대한불교소년소녀합창단이 캐롤송을 합창해 종교화합의 분위기를 더했다.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1324호 / 2015년 12월 2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 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