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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은 생명 살리는 단체로 발전”

  • 인터뷰
  • 입력 2016.01.25 17:23
  • 수정 2016.01.25 17:24
  • 댓글 1

생명나눔 이사장 일면 스님 신년회견
장기기증희망등록사업 주력
환자치료비 지원 확대할 것

 
“적극적인 후원 모금과 나눔 행보로 더 많은 생명을 살리는 단체로 거듭나겠습니다.”

불교계 유일의 장기기증 운동단체인 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장 일면 스님은 1월20일 서울 본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주요사업 계획을 밝혔다. 생명나눔은 올해 장기기증희망등록 사업에 주력하고, 환우들을 위한 치료비 지원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일면 스님은 “능인선원, 봉은사, 불광사 등 30여 사찰과 장기기증희망등록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장기기증 스님 1000분 모시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군장병 대상 장기기증 인식교육을 통해 올해 장기기증희망등록 인원을 5000명 이상 확보하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생명나눔은 지난해 4730명의 장기기증희망등록을 이끌어내 창립이후 5만510명의 성과를 달성했다. 이와 함께 조혈모세포 착한릴레이캠페인을 펼쳐 2800명의 희망등록자를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국 5개 지역본부와 연계해 희망등록과 실기증율이 향상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희망등록자들을 생명나눔 장기후원회원으로 유입시키는 것은 후원금 확대뿐 아니라 실기증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면 스님은 치료비 부족으로 어려움에 처한 환자들을 위한 병원비 지원 확대에도 주력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생명나눔은 지난해 57명의 환자들에게 2억4200여만원을 지원했다. 스님은 “차후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 불교국가를 대상으로 하는 나눔사업도 계획하고 있다”며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어디든 달려가 부처님 자비를 널리 실천하겠다”고 했다.

언론을 비롯한 홍보대사와 정기간행물,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환자치료비 나눔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유관기관 및 자원활동가와의 협력, 자살예방 교육과 생명존중문화 확산운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이밖에 비영리민간단체 및 국가기관과 연계한 공익사업도 확대할 예정이다.

일면 스님은 “올 한해도 우리 사회 곳곳에 생명의 소중함이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많은 관심과 후원을 당부했다.

한편 일면 스님은 불암사 신도들과 함께 1월12~17일 라오스를 방문해 방비엥 폰응암중학교에 노트북 5대와 2000인분의 구충제, 학용품, 의복 등을 전달하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329호 / 2016년 1월 2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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