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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교원 “신행문화 확산으로 불교 위상 향상 추진”

  • 인터뷰
  • 입력 2016.01.28 19:43
  • 수정 2016.01.28 19:45
  • 댓글 3

포교원장 직무대행 송묵 스님, 신년회견서 4대 전략·20개 핵심과제 발표

▲ 조계종 포교원장 직무대행 송묵 스님.
“총무원 3대 과제 중 하나인 중앙과 교구 균형발전을 위해 포교제도를 개선하고 교구중심 지역포교 기능을 확대하겠습니다. 특히 신도조직 신행실천문화 확산으로 지역사회 불교 위상 향상을 추진하겠습니다.”

조계종 포교원장 직무대행 송묵 스님이 1월27일 신년기자회견을 열고 2016년 한해 포교원 4대 전략과제와 20개 핵심과제를 발표했다. 올해는 포교원 별원 21년째이자 7대 포교원장 취임과 집행부 출범이 예정돼 교계 안팎의 시선이 집중됐다.

4대 전략과제 중 ‘신도교육·품계에 기반한 신행실천문화 확산 및 종단 신도조직 활성화’가 주목됐다. 발심, 행도, 부동, 선혜 등 신도품계별 교육과 교재를 개편하는데 있어 재가신도들이 생활 속에 실천 가능한 신행문화 지침 포함을 공표해서다.

송묵 스님은 오계를 수지한 신도가 지킬 수 있는 최소한의 지침이나 실천강령 마련에 대한 질문에 “교육 과정 교과목에 넣어 가르치고 실천을 유도할 것”이라며 “계율산림법회와 부산 재가안거 등 프로그램을 참고해 우리도 부처님처럼 행동하는 불교로 만들어 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단순히 일요법회 참가뿐만 아니라 1주일에 적어도 하루는 육식 않기 등 지계 차원 신행문화 보급을 품계별로 제시하겠다는 취지였다.

포교원 7대 집행부는 어린이·청소년, 대학생 등 미래세대 포교기반 구축과 지역공동체 포교종책 수립, 명상·인성 중심 전법 프로그램 개발 보급 등 핵심과제를 위해 포교제도부터 정비할 계획이다. 94년 개혁종단 때 개정된 포교법이 현재도 유지되면서 생긴 포교현실과 괴리감을 메우겠다는 것. 특히 사찰과 교구 그리고 스님을 포교주체로서 명문화해 지역이 중심 되는 포교전략 토대를 세울 예정이다. 종령기구인 전법단도 모법인 포교법을 손질해 활동 근거를 세워 활성화시킨다는 방침이다.

송묵 스님은 “2000년 3월 일부 개정된 포교법의 전면 재검토와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며 “포교원 별원 20년을 넘어 새로운 10년을 시작하는 올해 미래불교를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330호 / 2016년 2월 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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