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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대승불교 교학·수행 배워 봉사로 회향

  • 신행
  • 입력 2016.02.24 13:52
  • 수정 2016.02.27 14:20
  • 댓글 0

대구 관오사 관오불교대학 3월 개강…초기불교학림 눈길

초기·대승불교 교학을 수행으로 익히고 봉사로 회향하는 교육이 실시된다.

조계종 인가 불교전문교육기관 대구 관오사(주지 지우 스님) 관오불교대학이 불교대학과 대학원, 초기불교학림을 개강한다.

1년 과정인 불교대학은 4월6일 강의를 시작한다. 매주 수요일 오후 2시와 7시 주·야간반에서 사찰문화부터 초기불교 이해, 부처님 생애, 대승불교 이해와 수행, 명상심리치료, 불교사회복지, 포교방법론, 찬불가를 배울 수 있다. 입학식은 4월2일 오전 11시 관오사 3층 법당에서 봉행한다.

3월7, 8일 개강하는 대학원 과정은 수행심화반으로 매주 월·화요일 진행한다. 불교대학에서 배운 교학을 수행으로 익히는 단계로 염불과 간화선, 사마타와 위빠사나를 실참한다. 초기·대승불교 경전 공부를 겸한다.

관오불교대학은 이와 함께 3월25일부터 초기불교학림을 연다. 매주 목요일 오후 2시와 7시 주·야간반에서 초기경전 니까야를 강독하고 팔리어 문법과 경전 해석은 물론 사마타와 위빠사나 수행을 체험할 수 있다. 니까야, 아비담마, 율장 강독은 조계종 교육원 교수사 각묵 스님을 비롯해 원담, 대견, 반띳짜, 영일 스님과 임승택 경북대 교수가 맡는다. 스님들의 초기불교 모임은 매월 첫째 주 토요일 오후 2~9시 심도있는 토론을 하고 경율론 3장을 배운다. 이와 더불어 셋째 주 금요일 오후2~9시에는 스님들을 위한 초기 경전 공부반도 신설한다. 이밖에도 불교대학과 대학원, 초기불교학림 등 모든 과정에서 집중수행과 봉사, 성지순례를 실시한다.

이 같은 관오불교대학 교육방침에는 관오사 주지 지우 스님 원력이 담겼다. 교학이 수행과 봉사로 이어져야 신심이 굳건해진다는 것. 이를 위해 대구 관오사는 교육원·수행원·전법봉사원·문화원 등 4가지 틀로 운영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교육원은 관오불교대학에서 담당한다. 초기·대승불교 가르침을 수행으로 연결시켜 생활에서 활용하는 법을 연구하고 공부한다. 수행원에서는 염불과 간화선, 위빠나사 등 3개 수행을 실참하고 전법봉사원에서는 이를 회향하는 장을 마련한다. 문화원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토대로 고통 치유를 비롯해 갈등과 다툼을 화합으로 승화시키는 장이다.

지우 스님은 “초기경전 가르침 바탕 위에 대승경전 및 현대 학문적 성과를 가르칠 방침”이라며 “수행을 병행해 교학이 생활 속에 실질적으로 활용되도록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부처님 가르침을 배우고자 희망하는 남녀노소 누구나 수강 가능하며 기초생활수급자는 무료다. 053)471-6640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333호 / 2016년 3월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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