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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심 실천하는 기회로 삼겠다”

홍법사 국제자비실천봉사단
초대단장 애밀리 캘리 교수

 
“한국불교를 통해 자비심을 배우고 실천하겠습니다.”

2월23일 부산 홍법사 대광명전에서 봉행된 ‘국제자비실천봉사단 창단식’에서 초대단장으로 취임한 애밀리 캘리 동국대 교수는 “봉사는 곧 일상의 수행이고 자비로운 마음을 스스로 실천하는 것”이라며 “한국에서 불교문화를 접하며 느끼는 감동을 많은 외국인들과 나누며 우리의 삶 자체가 늘 깨어있길 바란다”고 창단 취지를 밝혔다.

미국 출신의 캘리 교수는 티베트불교를 7년간 공부하며 ‘술트림 상모’라는 법명을 받았다. 동국대 교수로 재직하며 한국 생활을 시작한 그는 부산 홍법사 주지 심산 스님을 통해 한국불교를 공부하며 스님의 상좌가 됐다. 국제자비실천봉사단에 가입한 회원들은 총 15명으로 대부분 동국대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이다.

캘리 교수는 “단원들이 태어난 나라는 다르지만 홍법사와 인연을 맺고 불교공부에 적극적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며 “무엇보다 스스로의 삶을 돌아보고 부처님 가르침을 주위에 전하며 자비를 실천하는데 관심이 많다”고 소개했다. 이어 “홍법사의 일원으로서 신행활동도 이어갈 것”이라며 “홍법사 신도들에게 받은 많은 감동과 감사함을 한국에서 생활하는 외국인들과 고통 받는 소외이웃에 회향하겠다”고 밝혔다.
캘리 교수를 비롯한 국제자비실천봉사단은 우선 홍법사 대외행사 안내와 통역 등을 맡기로 했다. 이후 한나래문화재단에서 진행하는 외국인들을 위한 정기문화행사에서 프로그램 기획 및 한국불교 소개 등의 활동을 함께 전개할 계획이다.

부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333호 / 2016년 3월 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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