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이루는사람들(대표 진오 스님)은 4월17일 구미마하이주민센터 잔디마당에서 ‘제6회 한부모가족 생필품 전달식 및 통일청소년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꿈을이루는사람들은 이날 전달식에서 북한이탈 청소년 19명과 한부모 모자가정 3가구에 통일 장학금 350만원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한부모 모자가정 21가구에 쌀, 라면, 닭고기, 세제 등 생필품을 나눴다.
이번 장학금은 구미자전거연합회(회장 김기중)가 100만원을 후원하면서 성사됐다. 이와 함께 진오 스님은 장학금 마련을 위해 1000km 마라톤을 완주했고 1km에 100원씩 후원금을 받아 청소년 및 한부모 모자가정에게 희망의 불씨를 나눌 수 있었다.
진오 스님은 “앞으로 북한이탈 청소년, 한부모 모자가정 자녀들이 낯선 한국사회에 안전하게 적응하고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라며 “북한이탈 청소년들이 통일시대 주역이 되고 나라의 귀중한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단법인 꿈을이루는사람들은 2000년부터 구미이주노동자상담센터, 외국인쉼터, 가정폭력피해 이주여성쉼터, 다문화 달팽이 모자원, 북한청소년 오뚜기쉼터 등 이주민 인권보호 사업을 전문으로 활동하는 비영리 단체다.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341호 / 2016년 4월 2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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