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조계종 신행수기 공모전에서 법보신문 사장상을 받게 된 이금미(55·정행심) 불자는 아들 재승씨부터 찾았다. 올해 29살인 재승씨는 4살 때 자폐증 진단을 받았다. 그로 인해 힘들고 어려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지만 돌이켜 생각해보면 그 아들은 이금미 불자가 온전히 부처님께 의지하도록 이끌어준 보살이다.
이금미 불자는 “아이 이야기를 소재로 쓴 수기가 당선이 되고,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고맙고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염염보리심(念念菩堤心) 처처안락국(處處安樂國), 늘 진실과 자비의 마음이면 서 있는 그곳이 바로 극락”이라며 “직지사불전한문승가대학원 청강생으로 스님들과 공부하고 아이와 참선, 기도, 108배 등을 함께할 수 있기에 날마다 행복하다”고 말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343호 / 2016년 5월 1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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