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종교지도자 달라이라마의 방한을 기원하며 사부대중의 원력을 결집하는 대회가 개최된다.
달라이라마방한추진회(공동대표 금강, 진옥 스님, 박광서 교수)는 7월2일 오전 10시 서울 용산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달라이라마 방한 추진 발대식’을 봉행한다.
상임대표 금강 스님의 대회사로 시작되는 발대식은 조계종 원로회의 의장 밀운 스님의 법어, 달라이라마 방한 UCC 공모 금상 수상작 시청, 신행단체 위촉장 수여, 달라이라마 방한을 기원하는 발원문 낭독 순으로 진행된다. 마지막 순서로 티베트 음악가 카락뻰빠와 동국대 국악관현악단이 축하공연에 나서 발대식의 흥을 돋을 것으로 기대된다.
발대식에 앞서 10시부터 티베트하우스코리아 삼학사원에서 진행하는 달라이라마 장수 발원 기도가 봉행된다. 발대식 후에는 혜민 스님의 마음치유콘서트가 진행된다. 방한추진위 스님들이 게스트로 출연, 달라이라마 정신과 실천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진다.
한편 방한추진회는 2013년 달라이라마 일본법회에 참석한 스님들에 의해 발족됐다. 2014년부터 서울을 비롯해 울산, 부산, 대전, 원주 등에서 선포식을 봉행하고 전국 사찰을 순회하며 방한추진서명운동을 전개, 현재 12만명으로부터 서명을 받았다. 2015년에는 상임대표 금강 스님이 인도 다람살라를 방문, 달라이라마에게 방한 초청을 제안해 수락 받았다.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349호 / 2016년 6월 2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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