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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해 정신’으로 시대 아픔 공유

  • 신행
  • 입력 2016.06.27 18:39
  • 수정 2016.06.27 18:42
  • 댓글 0

대불청, 제36차 불청대회
350여명 동참해 만해선언

 
창립 96주년을 맞이한 대한불교청년회가 만해 스님의 청년 정신 회복을 발원하며 시대의 아픔과 함께하겠다는 의지를 굳건히 했다.

대한불교청년회(회장 전준호, 이하 대불청)는 6월18~19일 경남 하동청소년수련원에서 ‘창립 96주년 기념 제35차 전국불교청년대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번 청년대회는 ‘어둠 속에서 핀 시대의 등불, 우리는 청년 만해다!’라는 주제 아래 시대적 아픔에 공감하는 청년 정신을 강조하는 법석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첫날 본 대회를 통해 만해 정신의 회복을 선언한 데 이어 둘째 날에는 독립운동과 관련된 경남지역 사찰을 순례하며 신심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불청대회 참석자들은 청년 만해 선언으로 시대적 아픔을 치유하는 청년불자의 삶을 재차 굳건히 다짐했다. 대립과 상호 반목의 갈등을 통합하는 보살행,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타자와 사회적 소외 약자에 대한 보시행, 민족 숙원인 통일 성업을 위해 민족 화합의 길 용맹정진, 사부대중이 평등하게 종단을 꾸려나가는 씨앗이 될 것을 강조했다.

전준호 중앙회장은 “사회가 아플수록, 중생이 아플수록 불청의 일은 더욱 명확하다”며 “청년의 힘으로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고통에 공감하고 분노하며 해결에 주저하지 말고 나서는 것이 대불청 창립자 만해 스님의 정신이자 가르침”이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법회에서는 김호 대불청 통일위원장이 불청대상을 수상했다. 또 차기 불청대회 개최지역으로 결정된 경북지구에 대회기가 이양되는 순서를 끝으로 대회는 막을 내렸다.

하동=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349호 / 2016년 6월 2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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