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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바꾸는 ‘금강경’ 수행담 나눈다

  • 수행
  • 입력 2016.07.08 10:54
  • 수정 2016.07.08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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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경 모임 바른법연구원, 7월28~31일 수련회 개최

▲ 바른법연구원이 지난해 개최한 제4회 금강경 연수원 수련회에서 참가자들이 '금강경'을 독송하고 있다.
‘금강경’ 독경 수행모임 바른법연구원(대표 김원수)이 7월28~31일 3박4일 동안 원주 박경리 토지문화관에서 ‘제5회 금강경 연수원 수련회’를 실시한다.

수련회 기간 동안 근대 선지식으로 존경받는 고 백성욱 박사가 토를 단 ‘금강반야바라밀경’을 독송한다. 하루 ‘금강경’ 7독 정진이 필수다. 첫날 3독을 시작으로 2, 3일차에 새벽 3시부터 오후 9시까지 식사와 휴식을 뺀 나머지 시간엔 오로지 ‘금강경’ 독송이다.

참가자들은 7~8명씩 8개 분임에 소속돼 함께 ‘금강경’을 독송하거나 주제를 놓고 서로 신행담을 교류한다. 수련회 마지막 날 세미나에서 나누기를 한다. 세미나에서는 △일상에서 ‘일체유심조’ 활용 △인재양성 교육법 △선지식 △유식과 업보해탈 △생활 속 적용사례 △시시각각 소원성취 △선지식의 소중함과 공부의 중요성 △재앙소멸 및 소원성취 등 ‘금강경’이 생활과 접점을 갖는 부분을 논한다.

앞서 진행한 4차례 수련회와 달리 참가가 늘어난 스님을 위한 조도 편성됐다. 용산 보광사 주지 무문 스님이 조장이며, 한국불교 출가자 감소현상에 대한 원인을 짚고 대안을 일상수행에서 찾아본다.

바른법연구회는 금주와 금연은 물론 ‘아니’ 보다 ‘네’로 답하기, 잡담보다는 묵언, 묵언보다는 상대를 기쁘게 하는 말씀하기 등 자체 청규로 정진을 독려한다. 1일2식으로 적게 먹는다. ‘금강경’ 독경과 분임토의, 수행발표 등 모든 과정에서 이기심 버리고 부처님을 기쁘게 하는 마음을 갖는 태도가 가장 중요하다.

김원수 바른법연구원 대표는 즉문즉설 법석을 연다. 삶에서 겪는 장애 2가지 이상 질문으로 담고 와서 풀어내는 시간이다. 김 대표는 “안 된다, 못한다는 분별심만 부처님께 잘 바치면 이루지 못할 게 없다”며 “3일만이라도 가족을 떠나고 세상 애착을 떠나 ‘금강경’ 가르침을 실천하자”고 동참을 독려했다.

바른법연구원(cafe.naver.com/ buddhaland)은 고양시 원당동에 ‘금강경 수행도량’ 원당법당을, 서울 망원동에 ‘금강경 실천도량’ 무료급식소 하심정(下心亭)을 운영 중이다. 원당법당은 매주 수, 토, 일요일 법회를 열어 ‘금강경’을 공부하며 매달 한 번씩 수행을 점검한다. 010-8722-6832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351호 / 2016년 7월 1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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