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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자립토대 조성에 관심을”

금선백련마을 대표 덕산 스님

▲ 덕산 스님
“금선백련마을은 기존에 운영되던 시설을 인수 또는 수탁받는 방식이 아니라 초석을 놓고 토대를 다져 탄생시킨 사회복지법인 송광의 첫 산하시설입니다. 인적·물적 자원이 부족한 상태에서 시작하게 돼 금선백련마을에서 생활하게 될 중증지적장애인들과 직원들에게 죄송스러운 마음입니다. 쾌적한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불자들의 많은 관심 당부드립니다.”

사회복지법인 송광 산하 금선백련마을이 6월17일 개원했다.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에 자리 잡고 있으며 시설 폐쇄가 결정된 전주자림원과 자림인애원 거주 장애인 32명의 새로운 보금자리가 됐다.

금선백련마을 대표 덕산(전주 금선암 주지) 스님은 “‘부처님의 은혜를 갚자’는 금선암 중창주 금화 스님의 유훈과 ‘부처님의 깨달음을 사회화하자’는 은사 도영 스님의 뜻을 받들어 전북지역 복지사업에 매진해왔다”며 “불보살님의 가호 속에 육체적·정신적 고통을 가진 이들이 사회로 돌아가길 바라는 마음과, 다음 생에는 건강한 육체와 정신으로 태어나 행복한 삶을 살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금선백련마을의 문을 열었다”고 강조했다.

금선백련마을은 사회복지법인 송광의 세 번째 시설이다. 덕산 스님은 기존의 정심원. 완주떡메마을과 이번에 개원한 금선백련마을이 공동체를 형성해 장애인과 직원 모두가 부처님의 자비정신을 바탕으로 안락하게 생활하게 되길 기원하고 있다.

덕산 스님은 “더욱 다양한 방면에서 복지사업을 펼치고 싶지만, 개인적 의지만으로는 부족함을 느낀다. 금선백련마을을 만들면서 사부대중이 힘을 모아야 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됐다”며 “장애인들에게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인권을 향상시켜 지역사회에서 자립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금선백련마을에 뜻 있는 분들의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신용훈 전북주재기자 boori13@beopbo.com

 [1351호 / 2016년 7월 1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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