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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가불자를 위한 우바새계경 강설]15. 제15품 정계품

  • 법공양
  • 입력 2016.07.26 16:07
  • 수정 2016.07.26 16:08
  • 댓글 1

불법승·인과 깊이 믿고 마음 알아야 청정한 계 지킬 수 있어

▲ 법안 스님은 “계율을 받는다는 것은 계율을 통해 자신을 어떻게 정화하는지를 의미한다”며 실천을 강조했다.

계율 지키는 구체적인 방법 강조
한국불교 정체성 찾는 토대 기대
가장 중요한 것은 계율 실천 노력

한번에 모든 것 실천하기보다
가능한 것부터 차근차근 행해야
복과 지혜 두루 갖춘 불자되길

이번 강설에서는 제15품 정계품(淨戒品)에 대해 공부하겠습니다. 계율을 받은 후의 마음가짐과 행위에 대해 설하신 내용입니다.

선생이 세존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이 같은 계를 받고 난 사람이 계를 청정히 하는 것은 어떤 것이 있습니까.”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선남자여, 세 가지 법으로 이 계를 청정하게 합니다. 첫째는 불, 법, 승을 믿는 것이고, 둘째는 인과를 깊이 믿는 것이며, 셋째는 마음을 아는 것입니다.”

우리가 계율을 받았다는 것은 곧 이 계율을 통해 자신을 어떻게 정화하는지를 의미합니다. “부처님을 믿는다”는 것은 세 가지에 대한 믿음입니다. 첫 번째는 부처님, 두 번째는 부처님 말씀, 세 번째는 부처님 말씀에 따른 생활태도. 바로 바로 불·법·승입니다. 이 세 가지를 통해 불교를 믿는다고 표현하며, ‘정계’ 즉 계를 지키고 맑게 한다고 합니다.

‘심신인과’라는 말이 있지요. 인과라는 것은 선업이든 악업이든, 스스로 본인의 행동에 대한 대가를 받는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행동으로 인한 업은 반드시 자신에게 돌아온다는 것을 설명한 거예요.

티베트는 대단히 가난한 나라이지만 사람들은 희망이 있습니다. 인과법에 따라 이번 생에 선업을 쌓으면, 다음 생에는 현재보다 좋은 삶을 살 수 있다는 희망이죠. 반대로 금생에 아무리 풍족하더라도 잘못 살게 되면 희망이 없는 거예요.

인과를 깊이 믿는다는 것은 몸과 입과 뜻을 함부로 하지 않는다는 거예요. 어떤 경우엔 잘못된 행동을 하는 것으로, 당장의 이익을 취할수 있다고 느껴져요. 바른 행동만 하는 것이 되려 손해라는 인식도 있습니다. 그러나 인과에 비추어 보면 전혀 그렇지 않아요. 이번 생뿐 아니라 ‘삼아승기겁’을 놓고 보면 선업을 쌓는 행위는 반드시 이익으로 돌아오기 때문입니다.

“또 네 가지 법이 있으니, 첫째는 인자한 마음(慈心)이고, 둘째는 가여워하는 마음(悲心)이며, 셋째는 탐욕이 없는 마음(無貪心)이고, 넷째는 은혜가 있지 않은 곳에 먼저 은혜를 베푸는 것입니다.”

계율을 지키는 부분에 대한 내용입니다. ‘우바새계경’은 추상적이고 원론적인 내용을 넘어서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으니 참 멋진 경전이에요. 한국불교의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는 불자들에게 꼭 맞는 경전이죠.

제 지인 중에 서울대 상대를 나와서 대학생불교연합회 회장을 지낸 친구가 있어요. 무엇보다 불교를 사랑하는 마음이 굉장히 강해요. 그런데 항상 “한국불교는 정말 헛갈린다”고 해요. 신앙을 해서 목표가 성취되는 것도 아니고 평생 수행을 해도 성취한 바가 없다는 점에서 회의감이 든다는 말이에요. 종교임에도 신앙에 따른 결과가 없다는 겁니다. 굉장히 고민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그렇지 않다”고 설명을 했지요. 많은 불자들이 이런 고민을 해요.

서울 도량에서도 한 불자가 어떤 불교를 할 것인지 고민하더라구요. 많은 분들이 ‘불립문자’를 주장하지만 더 중요한 것이 있어요. 바로 ‘정립문자’에 대한 인식입니다. 부처님이 뭐라고 말씀하셨는지를 정확하게 배우고 인식하는 것이 바로 정립문자이기 때문이에요.

하다못해 술을 마시라고 했는지 마시면 안된다고 했는지를 알아야 실천할 수 있지 않겠어요? 계율을 지키기 위해 어떻게 하라고 했는지를 알아야 되잖아요. 이런 것들이 ‘우바새계경’에 다 나와 있어요.

“또 다섯 가지 법이 있으니, 첫째는 먼저 원한이 있는 곳에서는 선(善)으로써 선을 더욱 늘리는 것이고, 둘째는 무서워하고 두려워하는 자를 보면 구하여 보호해 주는 것이며, 셋째는 구하는 자가 찾지 못하면 먼저 마음을 열어서 주는 것이고, 넷째는 보시하는 모든 곳이 평등하여 차이가 없는 것이며, 다섯째는 널리 모든 것을 사랑하여 인연에 의지하지 않는 것입니다. 또 세 가지 법이 있으니, 첫째는 마음에 모든 중생에 대한 취착이 없는 것이고, 둘째는 중생에게 즐거움을 베풀되 그 마음이 평등한 것이며, 셋째는 말한 바대로 행동하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과연 실천할 수 있을까 싶어요. 그런데 열심히 읽고 배우다보면 ‘가랑비에 옷 젖는지 모르 듯’ 자연스레 실천으로 이어져 삶에 스며들게 됩니다. 그러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부처님의 향기가 솟아날 수 있어요.

불교국가인 대만은 어려운 고비를 극복하고 지금에 이르렀습니다. 일본에서 해방된 후 장계석 총통은 불교를 탄압하고 기독교국가를 만들려고 했었죠. 오늘날까지도 대만에는 불교전문대학이 없어요. 대학 인가를 해주지 않아서요. 그런데 이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대만불교는 무섭게 성장해 부처님오신날이 국경일로 지정된, 사실상의 불교국가가 됐습니다. 스님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지요.

그렇다면 스님들은 어떻게 했을까요? 대표적인 것이 탁발입니다. 또 말한 바대로 ‘지행합일’을 실천했어요. 계율을 철저히 지키고 부처님 가르침을 실천한 거죠. 이를 통해 스님들은 신도들로부터 믿음을 얻어 진정한 존경의 대상이 될 수 있었고 대만불교의 성장으로 이어졌습니다.

현재의 한국불교는 믿음에 대해 돌아봐야 합니다. 불자라고 해서 오계에 대해 철저한 인식을 가진 불자들이 과연 몇 명이나 있을까요? 불교가 발전하고 사회의 존경을 받기 위해서는 계율을 지키는 자세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지행합일이 되지 않으면 껍데기만 남아 있는 거예요. 전부를 실천하지 못하더라도 끊임없이 노력을 기울이다 보면 진정한 불자가 될 수 있고, 또 불교의 미래도 밝아질 것이라 확신합니다.

시작은 작은 노력에서 출발합니다. 저는 불자님들께 포교를 하려고 하면 유별나게 불상 모셔두고 촛불 켜고 향 켜고 목탁치면서 신행활동을 하지는 말라고 해요. 유별나면 가족들과 주위 사람들에게 오히려 반발감을 주거든요.

그냥 처음에는 계율 하나 정해서 지키는 듯 안 지키는 듯 모르게 하다가 하나씩 실천할 수 있는 계율을 늘려가면 됩니다. 오계를 한꺼번에 다 지키는 것도 좋지만 참 쉽지 않은 일이잖아요. 시간을 두고 하나씩 하나씩 해나가는 거예요. 그러면 어느 순간 여러분들은 믿음을주고 존경을 받는 불자가 되어 있을 거예요.

‘사불괴정(四不壞淨)’, 네가지 무너지지 않는 깨끗함이라는 뜻이지요. 바로 불법승 삼보와 계율입니다. 이것은 절대 무너지지 않아요.

“또 세 가지 법이 있으니, 첫째는 중생에게 즐거움의 인(因)을 베푸는 것이고, 둘째는 행한 바에 대하여 보답을 구하지 않는 것이며, 셋째는 장차 아누다라삼먁삼보리를 성취할 것임을 스스로 아는 것입니다.”

이 단계는 굉장히 높은 단계이기 때문에 이런 단계가 있다는 것만 기억을 잘 해두면 좋겠습니다. 제가 법문을 할때 “행복시작 불행 끝, 성공시작 실패 끝, 신심문에 오신걸 환영합니다”라고 말하곤 합니다. 신심문을 믿고 시작한다는 의미예요. 불교라는 종교는 믿음이 바탕이 되지 않으면 나아갈 수가 없어요. 불법승 삼보를 믿고 계율을 믿지 않으면 ‘도’는 열릴 수가 없어요.

“또 세 가지 법이 있으니, 첫째는 좋은 벗을 가까이 하는 것이고, 둘째는 법을 듣되 싫어함이 없는 것이며, 셋째는 지극한 마음으로 선지식의 가르침을 받는 것입니다.”

제가 아는 사람 중에 부처님 법 믿는다며 불자 흉내를 내면서 신뢰를 얻어 계주를 맡더니 그 돈을 가지고 잠적해버린 분이 있어요. 부처님 법을 믿지 않았기 때문에 가능한 행동이지요. 부처님 법을 활용해서 나쁜 행위를 하면 그 업이 얼마나 가중되겠어요? 인과를 믿는 불자라면 절대 할 수 없는 일이에요. 우리 불자들 중에도 업에 따른 인과를 믿지 않는 분들이 많아요. 그러나 부처님이 우연으로 이루어진다고 했으면 왜 믿으라고 했겠어요.

우리 불자들은 누가 뭐라해도 인과를 믿어야 합니다. ‘관세음보살보문품’에 보면 “물 속에 들어가도 빠져죽지 않고 불 속에 들어가도 타 죽지 않고…”라는 구절이 나와요. 안 죽는 방법이 있어요. 그런 환경 자체가 여러분들한테 오지 않도록 하는 거예요. 얼마나 확실한 방법이에요? 불 속에서 빠져 나오는 것도 좋지만, 애시당초 그런 인연과 상황을 만나지 않는 것이 훨씬 중요해요. ‘관세음보살보문품’이 설한 진정한 의미가 여기 있어요.

좋은 벗을 가까이하고 내가 좋은 벗이 되려고 노력을 해야 하는 이유, 좋은 마음으로 법을 듣기 위해 노력하는 이유, 지극한 마음으로 선지식의 가르침을 받아야 하는 이유도 마찬가지입니다.

“또 아홉 가지 법이 있으니, 멀리 삼법(三法)을 여의는 것과, 삼시(三時)로 뉘우치지 않는 것과, 평등하게 삼종(三種)중생에게 은혜를 베푸는 것입니다. 또 네 가지 법이 있으니, 자(慈), 비(悲), 희(喜), 사(捨)입니다. 선남자여, 보살이 청정한 법으로써 마음을 청정하게 하는 중요한 두 때가 있으니, 첫째는 부처님이 세상에 출현하시는 때이고, 둘째는 연각(緣覺)이 나오는 때입니다. 선남자여, 중생이 선법을 생기게 하는데 세 가지가 있으니, 첫째는 듣는 것에서 생기는 것이고, 둘째는 사유(思惟)에서 생기는 것이며, 셋째는 수행에서 생기는 것입니다. 듣고 사유하는 두 가지는 두 때 가운데에 있으나 수행에서 생하는 것은 반드시 그렇지 않습니다.”

세 가지 지혜 닦는 방법으로 ‘문사수’를 강조하셨네요. 들어서 지혜를 닦는 방법인 문혜(聞蕙), 그것을 깊이 생각해서 얻는 지혜인 사혜(思慧), 그것을 실천해서 증득하는 수혜(修慧)로, 문·사·수 이렇게 표현합니다. 문사수를 통해 부처님 가르침을 올바로 세우고(정립문자), ‘교내정전’ 즉 가르침으로 올바로 전한 것을 먼저 공부하고, ‘직지인심’ 마음을 짚어 깨치고 ‘복혜쌍수’ 복덕과 지혜를 같이 닦아 나가야 합니다.

‘우바새계경’에서 가장 강조하는 것은 바로 ‘복혜쌍수’예요. 복만 있고 지혜가 없으면 그 복으로 업만 짓게 되고, 복은 없는데 지혜만 있으면 남의 종노릇 해야되는 거예요. 두 가지를 잘 겸비해야 되겠지요.

우리는 불행하게도 부처님이 계셨을 때에는 태어나지 못했어요. 연각이 나올 때도 우리는 태어나지 못했죠. 그래서 범부중생으로 돌아다니는 거예요. 그러나 우리는 부처님 법을 만났죠. 어렵게 만난 기회에 정법을 제대로 배우면 되는 거예요.

기억하세요. 직지인심, 우리 마음이 바로 부처라고 하면 그 부처의 마음을 복덕과 지혜를 닦는데 써야합니다. 항상 행복하시길 축원합니다.

 

초보불자 위한 법안스님의 불교입문서

법안 스님과 함께하는 불교교리

 
“어렵고 방대하게만 느껴지는 팔만사천 법문도, 부처님 가르침을 현실에서 행복을 성취하는 방법으로 정립하면 쉬운 불교로 만날 수 있습니다. 이 책이 불교를 통해 행복을 찾고자 하는 불자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일상 속에서 실천 가능한 불교적 가르침을 통해 행복을 전해온 안심정사 회주 법안 스님이 초보불자를 위해 불교교리의 정수를 담아낸 입문서를 발간했다.

‘법안 스님과 함께하는 불교교리’는 불교를 어렵게만 느껴온 불자라면 한번쯤 읽어 봐야할 필독서다. 법안 스님이 40년간 부처님 가르침 속에서 살며 체득한 생활불교의 핵심을 오롯이 담아냈기 때문이다. 어떻게 보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중생들에게 전하는, 불교적 삶의 입문서인 셈이다.

법안 스님은 “불교는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중생에게 가르친 법문이자 중생이 부처되는 방법에 대한 가르침이기도 하다”며 “특별히 어려울 이유는 없지만 중생들의 인생이 복잡다난하다 보니 방대한 팔만사천 법문으로 인해 심리적 거리감을 주는 것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스님이 불자들을 위한 ‘불교교리’를 발간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때문에 스님은 이 책에 불교의 가장 핵심적인 가르침 중에서도 특히 삶에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가르침을 담고자 했다.

법안 스님이 말하는 불교는 명료하다. 부처님 가르침을 현실에서 행복을 성취하는 방법이라는 개념과 원리로 접근했기 때문이다. 우선 모든 이들이 평안과 복락을 이루기 위해 스스로 믿음과 이해와 실천을 통해 증득해가는 과정은 ‘신해행증(信解行證)’이다. 이를 향해 가는 방법이 ‘문사수(聞思修)’ 삼혜(三慧)라는 것. 스님은 “이러한 방식으로 접근한다면 보다 쉽게 부처님의 가르침을 이해하고 이를 토대로 현실생활에서 응용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책은 크게 △불교란 무엇인가 △불자는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가 △깨달음의 내용 △불교의 진리 △불교의 인생관 △불법을 배워나가는 단계 △불법의 실천 △인간불교의 건립 △인간불교의 생활 △불자의 예절 △불교상식 등으로 구성됐다. 교리에 대한 모호하고 애매한 설명 대신 바르고 명쾌한 해설이 담겼다. 무엇보다 불자의 삶에 기반한 교리 해설은 상당수 불자들의 머릿속에 뒤엉켜있는 핵심 사상의 기틀을 확고히 세워줄 것으로 보인다.

불법을 배워나가는 단계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구체적인 실천행까지 정리해 담아낸 대목도 눈에 띈다. 불교교리를 나열식으로 설명하는 이론적 해설이 아니라, 불자들의 눈높이에 딱 맞는 형태로 재구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불자의 예절과 불교상식은 초보불자들에게 그야말로 지침서가 될 만한 기초적이면서 중요한 내용들이 담겨 주목된다.

특히 스님에 대한 예정, 절을 찾을 때의 몸가짐, 경내·법당에서의 예절, 법회 참석 자세 등 궁금하지만 선뜻 물어보거나 알기 힘든 대목들을 일목요연하게 의미와 함께 정리했다. 부처님 명호와 보살 명호, 사찰문, 전각과 불상, 법구, 불교의 명절과 불교 상징물에 대한 친절한 설명도 곁들였다.

이는 초보불자뿐 아니라 스스로 불자라고 생각하면서도 명확히 알지 못했던 불교상식을 갖추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353호 / 2016년 7월 2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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