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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 ‘단’ 外 3권

기자명 법보신문
  • 출판
  • 입력 2016.08.16 16:36
  • 수정 2016.08.16 16:37
  • 댓글 0

 
‘단’ / 김정빈 지음 / 새움

1984년 출간돼 한국 출판계에 지대한 관심을 모았던 ‘단(丹)’을 다시 만날 수 있게 됐다. ‘단’은 당시 100만 독자의 사랑을 받은 초유의 베스트셀러로 명상·정신과학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이 책이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주류 사학에 억눌려 변방으로 밀려나 있던 재야사학의 존재가 수면 위로 급부상되기도 했다. 실존 인물 우학도인 권필진 옹을 주인공으로 쓴 이 소설은 장풍, 축지, 둔갑, 검법 등을 구사하는 ‘초인’들의 얘기가 생동감 있게 펼쳐지고 있다. 1만3000원

 


 
‘왜 상인이 지배하는가’ / 데이비드 프리스틀랜드 지음 / 원더박스

오늘날 막강한 힘을 지닌 ‘상인형 자본주의 체제’가 어떻게 지금의 지위를 누리게 됐는지를 중심으로 재구성했다. 옥스퍼드대학에서 근대사를 가르치는 저자는 여러 시대 속 각 지역에 흩어져 있는 역사의 조각들을 자신만의 관점으로 연결함으로써 지금 세계가 전형적인 격변의 징후로 가득 차 있음을 설득력 있게 보여준다. 특히 오늘의 역사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상인, 군인, 현인이라는 세 카스트의 역할과 가치를 파악해야 한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1만9800원

 

 
‘요리책 쓰는 선비, 술 빚는 사대부’ / 김봉규 지음 / 담앤북스

전국 종가 43곳의 전통 음식과 전통 술을 통해 우리의 음식 문화를 소개하는 음식인문학 책이다. 조선시대부터 이어온 밥상, 다과상, 술상, 제사상, 손님상이 다양한 사진과 함께 소개되고 있으며, 우리 조상들의 손님대접, 사람대접 정신까지 엿볼 수 있다. 각박한 현대 사회와 달리 혼자서만 잘 먹고 잘 살지 않겠다는 명문가의 정신,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이 담겨 있다. 500년 전통 명문가가 지키려는 가치가 무엇인지도 음식과 상차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1만7000원

 


 
‘행복해지기 위해 버려야 할 것들’ / 루미니타 새비억 지음 / 멜론

2011년 3월, 저자가 퍼포즈페어리닷컴에 ‘행복해지기 위해 버려야 할 15가지’라는 제목으로 올린 글이 페이스북에 120만회 이상 공유되며 세간의 큰 관심을 모았다. 이 책은 당시 인터넷에 올렸던 글을 보완해 엮은 것으로 저자의 생각과 경험이 응축돼 있다. 또 본인이 치유 받는 데 도움이 됐던 동양의 지혜와 심리학 연구에서 얻은 교훈까지 두루 소개한다. 저자는 고통스러운 과거를 ‘놓아줌’으로써 마음의 안식과 현재의 행복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1만4000원


[1355호 / 2016년 8월 1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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