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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권 전 전북지구회장, 대불청 중앙회장 단독 입후보

  • 인터뷰
  • 입력 2016.09.06 11:19
  • 수정 2016.09.06 12:47
  • 댓글 0

대불청, 9월6일 29대 회장 후보자 확정공고

▲ 김성권 대불청 29대 중앙회장 후보자.
김성권 대한불교청년회 전 전북지구회장이 제29대 중앙회장에 단독 입후보했다.

대한불교청년회(중앙회장 전준호)는 9월6일 오전 홈페이지에 중앙회장 선거 후보자를 확정 공고했다. 기호 1번에 배정된 김성권 후보자는 10월23일 예정된 대의원총회에서 출석 대의원 과반수 이상 찬성을 얻을 경우 29대 대불청 중앙회장에 선출된다.

김 후보자는 입후보자 소신서에서 지구나 지회에 힘을 싣는 방향으로 주요 정책공약을 내세웠다. 그는 4년여 동안 지구회장직을 수행하면서 만난 지구회장들과 소통 과정에서 위기 현황과 니즈를 파악했다는 점을 어필했다.

김 후보자는 “청년회원 숫자도 감소하고 지회와 지구는 어려움 속에 발버둥 치고 있다”며 “대불청 중앙이 나무의 기둥이라면 지회와 지구는 뿌리다. 뿌리가 죽은 나무는 얼마가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재임기간 절반을 각 지역을 찾아 조직강화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중앙에 쏠린 권력을 분산시키겠다는 복안도 밝혔다. 단체 내 위원회와 각 임원의 역할이 줄어들어 전문성 부족과 사업 지속성이 요원하다는 문제의식에서다. 김 후보자는 “각 위원회 위원장에게 많은 권한을 부여하고 독립적 사업을 수행하도록 지원하는 한편 각 지구에서 위원을 추천 받아 전문성을 높일 것”이라며 “위원회 별 전문가 초빙 또는 영입으로 사업의 주체세력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1년 2회 이상 연수, 초발심자를 위한 불서 발행 등 교육·신행 강화를 비롯해 대불청 100주년 사업, 만해문학관 설립을 정책공약으로 밝혔다.

끝으로 김 후보자는 “혼자서는 빨리 갈 수 있으나 멀기 가긴 어렵다. 회장 개인에 의존하기 보다는 힘들어도 지구나 지회와 부대끼고 소통하면서 멀리 가야한다”며 “100년 대불청 역사를 준비하는 자세로 함께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소신을 밝혔다.

한편 전주 비전대학을 졸업한 김성권 후보자는 대불청 전주지회장, 전북지구회장을 역임하고 대불청 우수회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359호 / 2016년 9월 1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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